유엔 “아이티에 더 많은 지원 절실”

유엔은 아이티에 대한 국제사회의 도움과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지금까지 국제사회가 아이티에 2억 6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무너진 기반시설을 복구하기 위해 5억 6천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티 현지에 있는 유엔 관계자들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백만 명이 지진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생존자를 위한 식량과 의료품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구호활동이 '중구난방'이라고 지적하고 좀 더 조율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