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돕자” 국내도 한마음

입력 2010.01.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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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아이티에 가족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속이 탈까요, 한국에 1명뿐인 아이티인을 직접 만나보고, 국내 아이티 구호 열기도 함께 전합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한국으로 유학 온 프로펫 씨.

국내 한 명 뿐인 아이티인입니다.

조국의 참상을 전하는 뉴스에서 눈을 떼지 못 합니다.

<인터뷰>프로펫(아이티 유학생):"집은 완전히 부서졌고, 사촌은 목숨을 잃었고...너무 슬픈 소식입니다."

다행히 부모님은 무사하다고 전해들었지만, 직접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전화에서 손을 떼지 못합니다.

절망적인 조국의 상황, 그만큼 한국인들의 도움을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인터뷰>프로펫(아이티 유학생):"아이티인들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물과 음식이 절실합니다."

<녹취>"잘 받아주세요."

구호텐트가 트럭을 가득 채웠습니다.

자원봉사 의료진과 함께 프로펫 씨의 나라 아이티로 보내질 구호물자들입니다.

<인터뷰>김중곤(굿네이버스 긴급구호본부장):"한국에서는 이번 화요일 긴급 의료팀을 꾸려서 들어갈 계획입니다."

아이티를 돕겠다는 전화가 밀려들면서 휴일인 오늘도 전원 출근.

모금 시작 단 이틀 만에 3억 6천만 원을 모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김주자(대한적십자 국제협력과장):"멀리있는 나라이지만, 그래도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동참해주시지 않나 생각됩니다."

인터넷에서도 자발적인 모금운동이 벌어지는 등 따뜻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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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돕자” 국내도 한마음
    • 입력 2010-01-17 21: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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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아이티에 가족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속이 탈까요, 한국에 1명뿐인 아이티인을 직접 만나보고, 국내 아이티 구호 열기도 함께 전합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한국으로 유학 온 프로펫 씨. 국내 한 명 뿐인 아이티인입니다. 조국의 참상을 전하는 뉴스에서 눈을 떼지 못 합니다. <인터뷰>프로펫(아이티 유학생):"집은 완전히 부서졌고, 사촌은 목숨을 잃었고...너무 슬픈 소식입니다." 다행히 부모님은 무사하다고 전해들었지만, 직접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전화에서 손을 떼지 못합니다. 절망적인 조국의 상황, 그만큼 한국인들의 도움을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인터뷰>프로펫(아이티 유학생):"아이티인들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물과 음식이 절실합니다." <녹취>"잘 받아주세요." 구호텐트가 트럭을 가득 채웠습니다. 자원봉사 의료진과 함께 프로펫 씨의 나라 아이티로 보내질 구호물자들입니다. <인터뷰>김중곤(굿네이버스 긴급구호본부장):"한국에서는 이번 화요일 긴급 의료팀을 꾸려서 들어갈 계획입니다." 아이티를 돕겠다는 전화가 밀려들면서 휴일인 오늘도 전원 출근. 모금 시작 단 이틀 만에 3억 6천만 원을 모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김주자(대한적십자 국제협력과장):"멀리있는 나라이지만, 그래도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동참해주시지 않나 생각됩니다." 인터넷에서도 자발적인 모금운동이 벌어지는 등 따뜻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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