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피하려다 추락사

입력 2010.01.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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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베란다를 통해 탈출하던 주민 한명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임종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9층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시작된 불로 임대 아파트 단칸방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집 안에 있던 51살 안 모씨는 베란다로 탈출해 벽에 있는 전선을 타고 내려오다 4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녹취>목격자(음성변조):"4층까지 내려오고 거기서부터 미끄러져서 그냥 쭉 떨어졌죠. 눈이 쌓였으니까 미끄러워서..."

오후 4시 반쯤엔 서울 청계천변 공구상가에서 불이 나 점포 9개가 불에 타고 소방서 추산 7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민주당 이종걸 국회의원의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금품 50여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녹취>주민(음성변조):"유리창을 깨고 들어갔어요. 다 돌로 깼으니까. (도둑 든 곳이)세 집인가 그렇다고..."

경기도 수원의 한 의원에서는 그제 20대 여성이 가슴 성형수술을 받다 갑자기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담당 의사는 수술 도중 여성이 갑자기 통증에 반응해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호흡이 가빠지면서 쇼크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남 진해시 두동에서는 28살 윤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지하도 벽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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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화재 피하려다 추락사
    • 입력 2010-01-17 21:47:1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베란다를 통해 탈출하던 주민 한명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임종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9층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시작된 불로 임대 아파트 단칸방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집 안에 있던 51살 안 모씨는 베란다로 탈출해 벽에 있는 전선을 타고 내려오다 4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녹취>목격자(음성변조):"4층까지 내려오고 거기서부터 미끄러져서 그냥 쭉 떨어졌죠. 눈이 쌓였으니까 미끄러워서..." 오후 4시 반쯤엔 서울 청계천변 공구상가에서 불이 나 점포 9개가 불에 타고 소방서 추산 7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민주당 이종걸 국회의원의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금품 50여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녹취>주민(음성변조):"유리창을 깨고 들어갔어요. 다 돌로 깼으니까. (도둑 든 곳이)세 집인가 그렇다고..." 경기도 수원의 한 의원에서는 그제 20대 여성이 가슴 성형수술을 받다 갑자기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담당 의사는 수술 도중 여성이 갑자기 통증에 반응해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호흡이 가빠지면서 쇼크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남 진해시 두동에서는 28살 윤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지하도 벽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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