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휴일에도 세종시 열띤 홍보전

입력 2010.01.17 (21:47) 수정 2010.01.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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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권 모두, 휴일에도 열띤 홍보전을 계속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충청 지역에서 수정안 설득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실질적인 세종시 건설본부장을 맡고 싶다는 말과 함께 원안 추진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정운찬 (총리):"사수대가 저는 그 지역 사람들로만 구성된 줄 알았더니 아니러라고요. 사수꾼들이 따로 있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껴서 그러는구나..."

친이계 심재철, 장제원 의원은 지난주 독일을 가보니 행정기능이 베를린과 본으로 분할돼 비효율성과 낭비,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가 심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은 세종시 수정안이 다른 지역의 혁신도시를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맞섰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수정안이 충청도 표를 포기하고라도 수도권을 공략하겠다는 정부여당의 6월 지방선거용 정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최고위원):"6월 지방선거의 참패를 모면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원안추진 홍보활동을 벌이며 수정안은 지방 간 경쟁만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국회에서 되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여론몰이하고 있다. 이것은 여론을 그렇게 만들어서 국회 추진하려는 잘못된 생각하고 있다."

수정안 발표 1주일, 여야의 여론 홍보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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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휴일에도 세종시 열띤 홍보전
    • 입력 2010-01-17 21:47:11
    • 수정2010-01-17 2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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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권 모두, 휴일에도 열띤 홍보전을 계속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충청 지역에서 수정안 설득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실질적인 세종시 건설본부장을 맡고 싶다는 말과 함께 원안 추진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정운찬 (총리):"사수대가 저는 그 지역 사람들로만 구성된 줄 알았더니 아니러라고요. 사수꾼들이 따로 있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껴서 그러는구나..." 친이계 심재철, 장제원 의원은 지난주 독일을 가보니 행정기능이 베를린과 본으로 분할돼 비효율성과 낭비,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가 심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은 세종시 수정안이 다른 지역의 혁신도시를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맞섰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수정안이 충청도 표를 포기하고라도 수도권을 공략하겠다는 정부여당의 6월 지방선거용 정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최고위원):"6월 지방선거의 참패를 모면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원안추진 홍보활동을 벌이며 수정안은 지방 간 경쟁만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국회에서 되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여론몰이하고 있다. 이것은 여론을 그렇게 만들어서 국회 추진하려는 잘못된 생각하고 있다." 수정안 발표 1주일, 여야의 여론 홍보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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