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보안에 문제는 없을까요? 해킹 기술은 날로 발전하는데 보안 기준은 9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박정석 씨는 이동을 하거나 쉬는 시간에 주식을 거래합니다.
컴퓨터나 다름없는 다양한 거래 기능이 갖춰진 스마트폰 덕분입니다.
<인터뷰>박정석(스마트폰 주식거래 이용자):"구형 핸드폰으로 쓸 때보다 기능이 다양해서 컴퓨터로 주식투자 하는 것만큼 매우 편리하고요, 차트를 가로로 크게 볼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한 증권사에서만 스마트폰 주식거래 이용자가 반년 만에 700명을 넘어섰고, 거래 대금도 1년 만에 두 배로 커졌습니다.
증권사들은 '스마트폰 공짜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해 과열 경쟁을 하는 상황.
이렇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식 거래가 대중화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주식거래 시스템의 보안 기준은 9년 전 PDA 출시 당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이디나 계좌번호같이 중요한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데다, 무선 인터넷을 통한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성도 높아졌지만, 금융감독당국은 새 보안 기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상수(안철수연구소 제품기획팀):"분실했을 경우 정보를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크고요, 악의적인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포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거래에 악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스마트폰을 겨냥한 해킹 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인증 강화와 같은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재희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보안에 문제는 없을까요? 해킹 기술은 날로 발전하는데 보안 기준은 9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박정석 씨는 이동을 하거나 쉬는 시간에 주식을 거래합니다.
컴퓨터나 다름없는 다양한 거래 기능이 갖춰진 스마트폰 덕분입니다.
<인터뷰>박정석(스마트폰 주식거래 이용자):"구형 핸드폰으로 쓸 때보다 기능이 다양해서 컴퓨터로 주식투자 하는 것만큼 매우 편리하고요, 차트를 가로로 크게 볼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한 증권사에서만 스마트폰 주식거래 이용자가 반년 만에 700명을 넘어섰고, 거래 대금도 1년 만에 두 배로 커졌습니다.
증권사들은 '스마트폰 공짜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해 과열 경쟁을 하는 상황.
이렇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식 거래가 대중화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주식거래 시스템의 보안 기준은 9년 전 PDA 출시 당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이디나 계좌번호같이 중요한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데다, 무선 인터넷을 통한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성도 높아졌지만, 금융감독당국은 새 보안 기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상수(안철수연구소 제품기획팀):"분실했을 경우 정보를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크고요, 악의적인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포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거래에 악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스마트폰을 겨냥한 해킹 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인증 강화와 같은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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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주식거래 급증…보안 대책 시급
-
- 입력 2010-01-17 21:47:12
![](/data/news/2010/01/17/2029788_150.jpg)
<앵커 멘트>
요즘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보안에 문제는 없을까요? 해킹 기술은 날로 발전하는데 보안 기준은 9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박정석 씨는 이동을 하거나 쉬는 시간에 주식을 거래합니다.
컴퓨터나 다름없는 다양한 거래 기능이 갖춰진 스마트폰 덕분입니다.
<인터뷰>박정석(스마트폰 주식거래 이용자):"구형 핸드폰으로 쓸 때보다 기능이 다양해서 컴퓨터로 주식투자 하는 것만큼 매우 편리하고요, 차트를 가로로 크게 볼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한 증권사에서만 스마트폰 주식거래 이용자가 반년 만에 700명을 넘어섰고, 거래 대금도 1년 만에 두 배로 커졌습니다.
증권사들은 '스마트폰 공짜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해 과열 경쟁을 하는 상황.
이렇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식 거래가 대중화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주식거래 시스템의 보안 기준은 9년 전 PDA 출시 당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이디나 계좌번호같이 중요한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데다, 무선 인터넷을 통한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성도 높아졌지만, 금융감독당국은 새 보안 기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상수(안철수연구소 제품기획팀):"분실했을 경우 정보를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크고요, 악의적인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포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거래에 악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스마트폰을 겨냥한 해킹 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인증 강화와 같은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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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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