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오늘 핀란드와 평가전

<앵커 멘트>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중인 축구대표팀이 오늘 핀란드와 새해들어 두번째 A매치를 치릅니다.



잠비아전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대표팀은 핀란드전에서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입니다.



스페인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이상 부진은 없다.



스페인으로 전지훈련 무대를 옮긴 대표팀은 핀란드전을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습니다.



주전과 비주전으로 나눠 연습경기를 가졌고,허정무 감독의 지도아래 세트플레이 전술도 다듬었습니다.



잠비아전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던 선수들은 핀란드전에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였습니다.



<인터뷰> 이운재(축구 대표팀) :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이번에는 꼭 이길 것이다..”



오늘밤 우리와 만나게 될 핀란드는 피파랭킹 55위로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한 팀입니다.



지난 2002년 첫 맞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는 등 역대 전적에서도 우리가 2승으로 앞서 있습니다.



그러나 북유럽 특유의 제공권과 파워가 있는만큼 그리스전에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염기훈,이동국을 투톱으로 세우는 등 4-4-2시스템을 다시 가동할 예정입니다.



유럽파가 대거 빠진 상황에서 우리 대표팀이 유럽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말라가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