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점검’, 유럽 스카우트들 관전

입력 2010.01.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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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말라가에서 치른 핀란드와 친선경기는 구자철(21.제주)에게 입단 테스트 제의를 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를 비롯한 유럽 클럽의 스카우트들도 직접 관전했다.

블랙번은 애초 핀란드와 경기 이후 구자철을 팀 훈련에 합류시켜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단 사정을 이유로 한국 대표팀 전훈지에 스카우트를 파견해서 경기와 훈련을 지켜보게 하는 것으로 테스트를 대체하겠다고 전날 알려왔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블랙번 스카우트 데이브 워딩턴 씨는 "구자철 말고도 오늘 경기를 뛰는 선수 전체를 살피러 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한 워딩턴 씨의 손에는 양 팀 선수 명단과 포진도 등이 들려 있었다.

말라가에서 거주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장을 찾아 블랙번이 필요한 선수들을 찾는다는 워딩턴 씨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한국-라트비아의 평가전도 지켜볼 계획이다.

한편 축구대표 김동진과 이호가 뛰었던 러시아 클럽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구단 관계자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양 팀 선수들의 활약을 눈여겨보았다.

`블라디미르'라는 자신의 이름만 밝히며 한국 취재진과 접촉을 꺼린 이 관계자도 "양 팀 선수들을 모두 살펴 보러 왔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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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 점검’, 유럽 스카우트들 관전
    • 입력 2010-01-19 00:10:30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말라가에서 치른 핀란드와 친선경기는 구자철(21.제주)에게 입단 테스트 제의를 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를 비롯한 유럽 클럽의 스카우트들도 직접 관전했다. 블랙번은 애초 핀란드와 경기 이후 구자철을 팀 훈련에 합류시켜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단 사정을 이유로 한국 대표팀 전훈지에 스카우트를 파견해서 경기와 훈련을 지켜보게 하는 것으로 테스트를 대체하겠다고 전날 알려왔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블랙번 스카우트 데이브 워딩턴 씨는 "구자철 말고도 오늘 경기를 뛰는 선수 전체를 살피러 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한 워딩턴 씨의 손에는 양 팀 선수 명단과 포진도 등이 들려 있었다. 말라가에서 거주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장을 찾아 블랙번이 필요한 선수들을 찾는다는 워딩턴 씨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한국-라트비아의 평가전도 지켜볼 계획이다. 한편 축구대표 김동진과 이호가 뛰었던 러시아 클럽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구단 관계자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양 팀 선수들의 활약을 눈여겨보았다. `블라디미르'라는 자신의 이름만 밝히며 한국 취재진과 접촉을 꺼린 이 관계자도 "양 팀 선수들을 모두 살펴 보러 왔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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