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오늘 법정관리 신청

경영위기에 빠진 일본항공, JAL이 오늘 법정관리를 신청합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 일본항공이 도쿄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동시에 민-관 펀드인 '기업재생기구'의 지원이 시작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정관리가 시작되면 일본항공의 모든 채권-채무가 동결되지만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운항되며, 이용자들의 마일리지 등도 보호됩니다.

구조조정을 주도할 '기업재생기구'는 채권단에 3천 5백억 엔의 대출 탕감을 요청할 계획이며, 6천억엔 규모의 대출한도를 설정해 이를 보증할 방침입니다.

'기업재생기구'는 인력 구조조정과 적자 노선 폐지 등을 통해 일본항공을 3년안에 정상화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