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중국행 여객선 갯벌에 8시간 갇혀

입력 2010.01.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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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남동쪽 9.3km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중국 스다오로 향하던 2만t급 여객선 화동명주 6호가 정상항로를 이탈해 수심이 얕은 해역에 진입했다가 갯벌 위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객선은 오늘 오전 5시 50분쯤 만조가 돼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8시간 만에 갯벌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 사고로 보따리상, 관광객 등 승객 3백41명이 여객선에 갇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재 여객선은 사고 해역에서 약 9km 떨어진 해상에서 대기 중입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선체를 상대로 정밀 안전검사를 진행한 뒤 운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사고 여객선이 앞서 가던 선박을 추월하기위해 항로를 이탈하는 바람에 생긴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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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발 중국행 여객선 갯벌에 8시간 갇혀
    • 입력 2010-01-19 09:41:26
    사회
어젯밤 10시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남동쪽 9.3km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중국 스다오로 향하던 2만t급 여객선 화동명주 6호가 정상항로를 이탈해 수심이 얕은 해역에 진입했다가 갯벌 위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객선은 오늘 오전 5시 50분쯤 만조가 돼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8시간 만에 갯벌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 사고로 보따리상, 관광객 등 승객 3백41명이 여객선에 갇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재 여객선은 사고 해역에서 약 9km 떨어진 해상에서 대기 중입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선체를 상대로 정밀 안전검사를 진행한 뒤 운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사고 여객선이 앞서 가던 선박을 추월하기위해 항로를 이탈하는 바람에 생긴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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