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부터 개성에서 평가 회의

입력 2010.01.19 (14:05) 수정 2010.01.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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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양측이 지난달 실시한 해외공단 시찰 결과를 자체 평가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합동평가회의가 개성공단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를 비롯해 모두 9명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 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10명이 함께했습니다.



우리측 김영탁 대표는 오늘 오전 개성으로 건너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양측 당국자가 개성공단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만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일까지 1박 2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평가회의에서 남북 양측은 지난 달 실시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공단 시찰 결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개성공단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특히, 지난 17일 북한이 국방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앞으로의 모든 대화와 협상에서 남측을 철저히 제외할 것이라고 위협한 이후 열리는 것이어서 향후 남북 관계에 대한 북한 측의 의도를 판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내일 오전 한차례 더 합동 평가회의를 갖고 귀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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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오늘부터 개성에서 평가 회의
    • 입력 2010-01-19 14:05:43
    • 수정2010-01-19 16:55:42
    정치
남북 양측이 지난달 실시한 해외공단 시찰 결과를 자체 평가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합동평가회의가 개성공단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를 비롯해 모두 9명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 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10명이 함께했습니다.

우리측 김영탁 대표는 오늘 오전 개성으로 건너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양측 당국자가 개성공단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만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일까지 1박 2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평가회의에서 남북 양측은 지난 달 실시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공단 시찰 결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개성공단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특히, 지난 17일 북한이 국방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앞으로의 모든 대화와 협상에서 남측을 철저히 제외할 것이라고 위협한 이후 열리는 것이어서 향후 남북 관계에 대한 북한 측의 의도를 판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내일 오전 한차례 더 합동 평가회의를 갖고 귀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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