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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유화 노사, 임금 놓고 해 넘긴 장기분규
입력 2010.01.19 (15:38) 연합뉴스
지난해 10월부터 노사협상을 진행하면서 파업을 벌여온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노조가 4개월째 파업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임금안을 놓고 노사간의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9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벌여왔지만 7개월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노조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파업을 벌인 데 이어, 11월19일부터는 간헐적인 파업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

노조의 파업 때문에 회사는 전체 종업원 97명(조합원 30명)으로 근무하던 기존 4조3교대를 3조3교대로 바꿔 운영하고 비조합원 등을 투입, 생산차질을 최대한 막고 있다.

하지만 올들어 조합원이 18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나면서 파업 참여 인원이 함께 늘어나자 일부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노조는 현재까지 14차례 이상 협상을 가지면서 기본급 8.83%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그룹사 대부분에 임금동결이 이뤄진 상태에서 울산공장만 임금을 인상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그러나 지난해 코오롱유화는 높은 실적을 거뒀는데도 임금동결을 수용하라는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노사는 지난해 11월 파업 이후 지난 14일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서 대화를 나눴지만 여전히 임금안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해를 넘긴 노조의 파업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노사간 2009년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조차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는 19일 남구 부곡동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앞에서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갖는 등 투쟁을 지속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최근 울산공장과 여수공장 노조(조합원 43명)를 합친 화섬노조 코오롱지회(지회장 김성규)를 출범시켜 통합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 코오롱유화 노사, 임금 놓고 해 넘긴 장기분규
    • 입력 2010-01-19 15:38:00
    연합뉴스
지난해 10월부터 노사협상을 진행하면서 파업을 벌여온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노조가 4개월째 파업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임금안을 놓고 노사간의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9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벌여왔지만 7개월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노조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파업을 벌인 데 이어, 11월19일부터는 간헐적인 파업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

노조의 파업 때문에 회사는 전체 종업원 97명(조합원 30명)으로 근무하던 기존 4조3교대를 3조3교대로 바꿔 운영하고 비조합원 등을 투입, 생산차질을 최대한 막고 있다.

하지만 올들어 조합원이 18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나면서 파업 참여 인원이 함께 늘어나자 일부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노조는 현재까지 14차례 이상 협상을 가지면서 기본급 8.83%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그룹사 대부분에 임금동결이 이뤄진 상태에서 울산공장만 임금을 인상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그러나 지난해 코오롱유화는 높은 실적을 거뒀는데도 임금동결을 수용하라는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노사는 지난해 11월 파업 이후 지난 14일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서 대화를 나눴지만 여전히 임금안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해를 넘긴 노조의 파업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노사간 2009년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조차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는 19일 남구 부곡동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앞에서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갖는 등 투쟁을 지속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최근 울산공장과 여수공장 노조(조합원 43명)를 합친 화섬노조 코오롱지회(지회장 김성규)를 출범시켜 통합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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