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발전전략 키워드 12자로 요약”

입력 2010.0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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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금년도 경제발전 전략이 `내수확대(擴內需)' `구조조정(調結構)' `개혁촉진(促改革)' `민생혜택(惠民生)' 등 12자 한자어로 요약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경제일보가 전망했다.

홍콩경제일보는 18일자 보도를 통해 "중앙 공산당 지도부가 오는 3월초로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즉 양회(兩會) 준비작업에 착수했다"면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양회에 보고할 업무보고를 통해 이들 12자의 발전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또 "12자의 발전전략에 `경제성장 지속'을 의미하는 `바오쩡장(保增長)'을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것은 중국경제가 전면적인 회복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홍콩의 문회보(文匯報)는 앞서 지난 11일자 보도를 통해 셰쉬런(謝旭人) 중국 재정부장이 지난 10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전국 재정공작회의에서 2010년에도 경기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셰 부장은 올해는 중앙정부의 공공투자 예산을 9천927억위안(163조원)으로 책정했다면서 이는 2008년의 공공투자 예산에 비해 5천722억위안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홍콩의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셰 부장의 발언에 대해 중국경제 상황이 호전된 것과 상관없이 올해도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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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발전전략 키워드 12자로 요약”
    • 입력 2010-01-19 16:30:22
    연합뉴스
중국의 금년도 경제발전 전략이 `내수확대(擴內需)' `구조조정(調結構)' `개혁촉진(促改革)' `민생혜택(惠民生)' 등 12자 한자어로 요약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경제일보가 전망했다. 홍콩경제일보는 18일자 보도를 통해 "중앙 공산당 지도부가 오는 3월초로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즉 양회(兩會) 준비작업에 착수했다"면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양회에 보고할 업무보고를 통해 이들 12자의 발전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또 "12자의 발전전략에 `경제성장 지속'을 의미하는 `바오쩡장(保增長)'을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것은 중국경제가 전면적인 회복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홍콩의 문회보(文匯報)는 앞서 지난 11일자 보도를 통해 셰쉬런(謝旭人) 중국 재정부장이 지난 10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전국 재정공작회의에서 2010년에도 경기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셰 부장은 올해는 중앙정부의 공공투자 예산을 9천927억위안(163조원)으로 책정했다면서 이는 2008년의 공공투자 예산에 비해 5천722억위안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홍콩의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셰 부장의 발언에 대해 중국경제 상황이 호전된 것과 상관없이 올해도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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