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글에 중국법 준수 촉구

입력 2010.01.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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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해킹 피해를 당했다며 중국에서 철수 가능성을 밝힌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 대해 중국의 법과 관행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에 있는 외국 기업들은 중국의 법률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여기에 구글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 대변인은 또 구글이 중국에서 해킹 피해를 당했다며 철수를 고려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이 오히려 인터넷 해킹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은 지난달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중국 내 해커들을 지목하며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고 미국 정부와 서방 언론, 인권운동가들도 구글을 지지하며 중국 정부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구글의 최고경영자 에릭 슈미트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와 검열 문제에 대해 협상을 진행중이며 중국에서 철수 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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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구글에 중국법 준수 촉구
    • 입력 2010-01-19 19:08:27
    국제
중국 정부가 해킹 피해를 당했다며 중국에서 철수 가능성을 밝힌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 대해 중국의 법과 관행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에 있는 외국 기업들은 중국의 법률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여기에 구글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 대변인은 또 구글이 중국에서 해킹 피해를 당했다며 철수를 고려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이 오히려 인터넷 해킹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은 지난달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중국 내 해커들을 지목하며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고 미국 정부와 서방 언론, 인권운동가들도 구글을 지지하며 중국 정부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구글의 최고경영자 에릭 슈미트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와 검열 문제에 대해 협상을 진행중이며 중국에서 철수 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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