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팀 “우리도 밴쿠버 출격”

입력 2010.01.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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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이제 20여일 남았는데요.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국제경기가 우리나라에서 열렸습니다.

알파인 스키의 새 기둥! 정동현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요.

알파인스키국가대표들의 눈밭 위 질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설원을 가르는 놀라운 스피드!

아슬아슬한 회전 실력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동계 스포츠, 알파인 스키!

국제 대회에 내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실력, 만나볼까요?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스키 국제대회인 ‘지산/허승욱 동북아시아 대륙간 컵’이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치러졌는데요.

선수들 가운데 한국팀 보이는 우리나라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도 이번 경기에 참가를 했습니다.

한국대표팀 준비하는 큰 규모의 국제 대회라 아직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대회라고 하네요

올림픽 사상 최초로 20위권 진입을 노리는 알파인 스키 종목, 등록 선수는 일본의 10분의 1 수준이라 열악한 환경입니다.

<인터뷰> 강민혁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일단 이번 밴쿠버 올림픽 목표는 이전에 허승욱 현 총감독님이 세웠던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의 21위가 최고기록이거든요. 그게 지금 몇 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으니까 그것을 넘어서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메달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인트가 다소 모자란 다른 선수들은 이번 경기가 올림픽 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이번이 아니면 다음을 위해서라도 차근차근 국제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높여야 합니다.

<인터뷰> 강창혁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스키선수라면, 아니 스키선수뿐만이 아니라 운동선수라면 누구라도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죠. 당연히 그걸 바라보고 열심히 하는 중이죠."

<인터뷰> 경성현(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경기 잘 마무리해서 꼭 올림픽에 가고 싶습니다."

먼저 여자부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가파른 경사면을 순식간에 내려오는 알파인스키 속도감과 정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데요.

여자부에서는 밴쿠버 올림픽에 김선주 선수 혼자 출전하게 됐습니다. 각오, 들어볼까요?

<인터뷰> 김선주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밴쿠버 올림픽 출전) : "올림픽에 가서 저희 선배들이 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 보여드리는 게 제 목표입니다."

곧이어 남자부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힘찬 고함소리와 함께 각오를 다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기치 않은 사고가 있었는데요. 대표팀의 주장 강민혁 선수가 미끄러지며 부상을 당해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습니다.

우리대표팀 전력에 비상이 생겼는데요. 하지만 주장의 빈자리를 메우는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기대주 정동현 선수는 서구적인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무서운 질주를 벌였고요. 이번 대회 후, 오늘 발표된 밴쿠버 올림픽 출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죠.

스키월드컵, 유럽컵 다음으로 가장 큰 대륙간 대회라는 이번 대회, 결과가 기대되는데요.

남자부 1등으로는 대한민국의 정동현 선수입니다.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한 정동현 선수! 무서운 신예다운 성적을 보여줬고요.

2위도 우리나라의 김우성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경기 결과도 볼까요?

정동현 선수는 어제 오늘 이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한민국 알파인스키의 위상을 높였는데요.

이번 대회 결과만큼 뿌듯하고 뜻 깊은 소식을 밴쿠버에서도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인터뷰> 정동현(알파인스키 국가대표·밴쿠버 올림픽 출전) : "한국이 아직까지는 스키에서 약체에 속하거든요. 이번에 밴쿠버 가서 열심히 해서 꼭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동현, 김우성, 김선주 세 명의 알파인스키국가 대표가 밴쿠버로 출격합니다.

목표인 20위권 진입,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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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인 스키팀 “우리도 밴쿠버 출격”
    • 입력 2010-01-19 20:55:51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이제 20여일 남았는데요.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국제경기가 우리나라에서 열렸습니다. 알파인 스키의 새 기둥! 정동현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요. 알파인스키국가대표들의 눈밭 위 질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설원을 가르는 놀라운 스피드! 아슬아슬한 회전 실력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동계 스포츠, 알파인 스키! 국제 대회에 내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실력, 만나볼까요?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스키 국제대회인 ‘지산/허승욱 동북아시아 대륙간 컵’이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치러졌는데요. 선수들 가운데 한국팀 보이는 우리나라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도 이번 경기에 참가를 했습니다. 한국대표팀 준비하는 큰 규모의 국제 대회라 아직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대회라고 하네요 올림픽 사상 최초로 20위권 진입을 노리는 알파인 스키 종목, 등록 선수는 일본의 10분의 1 수준이라 열악한 환경입니다. <인터뷰> 강민혁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일단 이번 밴쿠버 올림픽 목표는 이전에 허승욱 현 총감독님이 세웠던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의 21위가 최고기록이거든요. 그게 지금 몇 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으니까 그것을 넘어서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메달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인트가 다소 모자란 다른 선수들은 이번 경기가 올림픽 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이번이 아니면 다음을 위해서라도 차근차근 국제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높여야 합니다. <인터뷰> 강창혁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스키선수라면, 아니 스키선수뿐만이 아니라 운동선수라면 누구라도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죠. 당연히 그걸 바라보고 열심히 하는 중이죠." <인터뷰> 경성현(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경기 잘 마무리해서 꼭 올림픽에 가고 싶습니다." 먼저 여자부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가파른 경사면을 순식간에 내려오는 알파인스키 속도감과 정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데요. 여자부에서는 밴쿠버 올림픽에 김선주 선수 혼자 출전하게 됐습니다. 각오, 들어볼까요? <인터뷰> 김선주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밴쿠버 올림픽 출전) : "올림픽에 가서 저희 선배들이 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 보여드리는 게 제 목표입니다." 곧이어 남자부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힘찬 고함소리와 함께 각오를 다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기치 않은 사고가 있었는데요. 대표팀의 주장 강민혁 선수가 미끄러지며 부상을 당해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습니다. 우리대표팀 전력에 비상이 생겼는데요. 하지만 주장의 빈자리를 메우는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기대주 정동현 선수는 서구적인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무서운 질주를 벌였고요. 이번 대회 후, 오늘 발표된 밴쿠버 올림픽 출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죠. 스키월드컵, 유럽컵 다음으로 가장 큰 대륙간 대회라는 이번 대회, 결과가 기대되는데요. 남자부 1등으로는 대한민국의 정동현 선수입니다.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한 정동현 선수! 무서운 신예다운 성적을 보여줬고요. 2위도 우리나라의 김우성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경기 결과도 볼까요? 정동현 선수는 어제 오늘 이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한민국 알파인스키의 위상을 높였는데요. 이번 대회 결과만큼 뿌듯하고 뜻 깊은 소식을 밴쿠버에서도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인터뷰> 정동현(알파인스키 국가대표·밴쿠버 올림픽 출전) : "한국이 아직까지는 스키에서 약체에 속하거든요. 이번에 밴쿠버 가서 열심히 해서 꼭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동현, 김우성, 김선주 세 명의 알파인스키국가 대표가 밴쿠버로 출격합니다. 목표인 20위권 진입,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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