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작년 11월 출범했어야 하는 '바로수(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 2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단의 출범이 또 미뤄지게 됐다.
유럽의회의 집행위원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재산신고와 관련, 의혹을 샀던 불가리아 출신의 루미아나 옐레바 외무장관이 19일 결국 집행위원 후보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이를 확인했다고 집행위가 밝혔다.
집행위는 성명을 통해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옐레바 후보의 사퇴 의사를 확인했으며 그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라고 발표했다.
집행위는 또 불가리아 정부는 자국 몫의 집행위원 후보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부총재를 추천했으며 바로수 집행위원장이 조만간 게오르기에바 후보와 만나 향후 절차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회는 지난 11일부터 26명(집행위원장 제외)의 집행위원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애초 19일 청문회를 마무리하고 나서 26일 집행위원단 전체에 대한 신임을 묻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바로수 2기' 집행위원단은 내달 1일 공식 출범할 수 있었으나 옐레바의 낙마에 따른 게오르기에바 후보에 대한 유럽의회 청문회 진행 등 남은 절차를 감안했을 때 출범 시점이 내달 중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유럽의회 일정을 고려하면 내달 초에야 게오르기에바 후보에 대한 청문회가 실시될 전망이고 그 이후에 집행위원단 신임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럽의회는 집행위원장을 제외한 26명의 집행위원 후보를 '집단적'으로 평가, 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게오르기에바 후보에 대한 청문회는 집행위원단 신임 투표 실시의 전제조건이 된다.
한편, 옐레바는 작년 7월 불가리아 외무장관에 오르기 직전 '글로벌 컨설트'와의 사업상 관계가 문제시될 것을 우려해 이 회사 지분을 서둘러 매각한 점, 지분 매각대금이 재산신고에 누락된 점 등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바로수 2기' 집행위원단 후보 가운데 1호 낙마자 신세가 됐다.
유럽의회의 집행위원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재산신고와 관련, 의혹을 샀던 불가리아 출신의 루미아나 옐레바 외무장관이 19일 결국 집행위원 후보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이를 확인했다고 집행위가 밝혔다.
집행위는 성명을 통해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옐레바 후보의 사퇴 의사를 확인했으며 그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라고 발표했다.
집행위는 또 불가리아 정부는 자국 몫의 집행위원 후보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부총재를 추천했으며 바로수 집행위원장이 조만간 게오르기에바 후보와 만나 향후 절차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회는 지난 11일부터 26명(집행위원장 제외)의 집행위원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애초 19일 청문회를 마무리하고 나서 26일 집행위원단 전체에 대한 신임을 묻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바로수 2기' 집행위원단은 내달 1일 공식 출범할 수 있었으나 옐레바의 낙마에 따른 게오르기에바 후보에 대한 유럽의회 청문회 진행 등 남은 절차를 감안했을 때 출범 시점이 내달 중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유럽의회 일정을 고려하면 내달 초에야 게오르기에바 후보에 대한 청문회가 실시될 전망이고 그 이후에 집행위원단 신임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럽의회는 집행위원장을 제외한 26명의 집행위원 후보를 '집단적'으로 평가, 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게오르기에바 후보에 대한 청문회는 집행위원단 신임 투표 실시의 전제조건이 된다.
한편, 옐레바는 작년 7월 불가리아 외무장관에 오르기 직전 '글로벌 컨설트'와의 사업상 관계가 문제시될 것을 우려해 이 회사 지분을 서둘러 매각한 점, 지분 매각대금이 재산신고에 누락된 점 등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바로수 2기' 집행위원단 후보 가운데 1호 낙마자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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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 출신 EU 집행위원 후보 끝내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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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19 20:57:54
애초 작년 11월 출범했어야 하는 '바로수(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 2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단의 출범이 또 미뤄지게 됐다.
유럽의회의 집행위원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재산신고와 관련, 의혹을 샀던 불가리아 출신의 루미아나 옐레바 외무장관이 19일 결국 집행위원 후보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이를 확인했다고 집행위가 밝혔다.
집행위는 성명을 통해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옐레바 후보의 사퇴 의사를 확인했으며 그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라고 발표했다.
집행위는 또 불가리아 정부는 자국 몫의 집행위원 후보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부총재를 추천했으며 바로수 집행위원장이 조만간 게오르기에바 후보와 만나 향후 절차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회는 지난 11일부터 26명(집행위원장 제외)의 집행위원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애초 19일 청문회를 마무리하고 나서 26일 집행위원단 전체에 대한 신임을 묻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바로수 2기' 집행위원단은 내달 1일 공식 출범할 수 있었으나 옐레바의 낙마에 따른 게오르기에바 후보에 대한 유럽의회 청문회 진행 등 남은 절차를 감안했을 때 출범 시점이 내달 중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유럽의회 일정을 고려하면 내달 초에야 게오르기에바 후보에 대한 청문회가 실시될 전망이고 그 이후에 집행위원단 신임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럽의회는 집행위원장을 제외한 26명의 집행위원 후보를 '집단적'으로 평가, 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게오르기에바 후보에 대한 청문회는 집행위원단 신임 투표 실시의 전제조건이 된다.
한편, 옐레바는 작년 7월 불가리아 외무장관에 오르기 직전 '글로벌 컨설트'와의 사업상 관계가 문제시될 것을 우려해 이 회사 지분을 서둘러 매각한 점, 지분 매각대금이 재산신고에 누락된 점 등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바로수 2기' 집행위원단 후보 가운데 1호 낙마자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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