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2월 소비자물가 2.9% 올라

입력 2010.01.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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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영국 통계청(ONS)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월 1.9%에서 12월 2.9%로 상승했다.

12월 CPI 2.9%는 전년 동기 대비 물가가 2.9% 인상됐음을 의미한다.

영국중앙은행은 물가인상률 목표치를 2%로 잡고 있으나 1월 CPI는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집값이 반영된 소매물가지수(RPI)는 11월 보다 0.3% 포인트 오른 2.4%로 집계돼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일간지 더 타임스는 "이번 물가 상승은 비교 대상인 2008년 12월에 부가가치세율이 15%로 내리고 유가가 크게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며 "1월부터 부가가치세율이 17.5%로 원상회복됐기 때문에 이달 물가상승률이 최고를 기록한 뒤 2월부터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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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12월 소비자물가 2.9% 올라
    • 입력 2010-01-19 20:57:55
    연합뉴스
영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영국 통계청(ONS)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월 1.9%에서 12월 2.9%로 상승했다. 12월 CPI 2.9%는 전년 동기 대비 물가가 2.9% 인상됐음을 의미한다. 영국중앙은행은 물가인상률 목표치를 2%로 잡고 있으나 1월 CPI는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집값이 반영된 소매물가지수(RPI)는 11월 보다 0.3% 포인트 오른 2.4%로 집계돼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일간지 더 타임스는 "이번 물가 상승은 비교 대상인 2008년 12월에 부가가치세율이 15%로 내리고 유가가 크게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며 "1월부터 부가가치세율이 17.5%로 원상회복됐기 때문에 이달 물가상승률이 최고를 기록한 뒤 2월부터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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