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아이티 대통령궁 장악…원조물자 배포

입력 2010.01.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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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 헬리콥터 20대에 나눠탄 미군들이 19일 강진으로 붕괴된 포르토프랭스의 아이티 대통령궁 주변을 장악했습니다.

완전무장한 미군은 수천명의 난민들이 텐트를 치고 거주하고 있는 대통령궁 앞에서 물과 음식 등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 해병들도 아이티 남서부 해안에 상륙해 현재 만 천여명의 미군이 아이티에 주둔했습니다.

미군 장교들은 이번 아이티에서의 임무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것이며 필요할 경우 포르토프랭스의 안전에 관한 임무에도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이 지난 19일 현재 구호품을 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이 약탈자로 변해가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떼를 지어 시내의 붕괴된 가게 들에서 물건을 훔치다 아이티 경찰에 피격되는 등 아이티의 치안은 크게 불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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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아이티 대통령궁 장악…원조물자 배포
    • 입력 2010-01-20 06:01:23
    국제
블랙호크 헬리콥터 20대에 나눠탄 미군들이 19일 강진으로 붕괴된 포르토프랭스의 아이티 대통령궁 주변을 장악했습니다. 완전무장한 미군은 수천명의 난민들이 텐트를 치고 거주하고 있는 대통령궁 앞에서 물과 음식 등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 해병들도 아이티 남서부 해안에 상륙해 현재 만 천여명의 미군이 아이티에 주둔했습니다. 미군 장교들은 이번 아이티에서의 임무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것이며 필요할 경우 포르토프랭스의 안전에 관한 임무에도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이 지난 19일 현재 구호품을 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이 약탈자로 변해가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떼를 지어 시내의 붕괴된 가게 들에서 물건을 훔치다 아이티 경찰에 피격되는 등 아이티의 치안은 크게 불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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