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검찰총장 전격사임…천 前총통 수사관련

입력 2010.01.20 (06: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천충밍 타이완 검찰총장이 천수이볜 전 총통 수사와 관련해 직무 유기 등으로 탄핵당하자 전격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타이완 감찰원은 감찰위원 찬성 8표, 반대 3표로 대만 사상 처음으로 검찰총장 탄핵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천 검찰총장은 지난 2007년 1월 24일 입법원 동의를 얻어 천수이볜 당시 총통에 의해 임명된 후 임기 4년의 절반도 못 채우고 물러났습니다.

감찰원은 천충밍 검찰총장이 총장 신분에도 불구하고 천 전 총통의 친구 겸 가족 의사이자 천수이볜 부패 사건의 피고 겸 증인인 황팡옌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황이 2008년 11월 미국으로 도주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직무를 유기했다고 탄핵 사유에서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 검찰총장 전격사임…천 前총통 수사관련
    • 입력 2010-01-20 06:09:30
    국제
천충밍 타이완 검찰총장이 천수이볜 전 총통 수사와 관련해 직무 유기 등으로 탄핵당하자 전격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타이완 감찰원은 감찰위원 찬성 8표, 반대 3표로 대만 사상 처음으로 검찰총장 탄핵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천 검찰총장은 지난 2007년 1월 24일 입법원 동의를 얻어 천수이볜 당시 총통에 의해 임명된 후 임기 4년의 절반도 못 채우고 물러났습니다. 감찰원은 천충밍 검찰총장이 총장 신분에도 불구하고 천 전 총통의 친구 겸 가족 의사이자 천수이볜 부패 사건의 피고 겸 증인인 황팡옌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황이 2008년 11월 미국으로 도주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직무를 유기했다고 탄핵 사유에서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