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종교분쟁 확산…사망자 200명 육박

입력 2010.01.2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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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투 주의 조스에서 무슬림과 기독교 세력 간 유혈 충돌이 확산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기독교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사원을 건설하는 문제로 촉발된 양측 간 충돌로 20여명이 사망한 데 이어 18, 19일 이틀 동안에도 백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사흘간의 유혈사태로 15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AFP통신은 무슬림 성직자를 인용해 192구의 시신이 이송됐으며 부상자 수도 8백명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부통령은 조스 지역에 군 병력을 진입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군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조스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이 충돌해 이틀간 수백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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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종교분쟁 확산…사망자 200명 육박
    • 입력 2010-01-20 06:13:29
    국제
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투 주의 조스에서 무슬림과 기독교 세력 간 유혈 충돌이 확산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기독교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사원을 건설하는 문제로 촉발된 양측 간 충돌로 20여명이 사망한 데 이어 18, 19일 이틀 동안에도 백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사흘간의 유혈사태로 15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AFP통신은 무슬림 성직자를 인용해 192구의 시신이 이송됐으며 부상자 수도 8백명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부통령은 조스 지역에 군 병력을 진입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군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조스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이 충돌해 이틀간 수백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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