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품에 당첨됐으니 주소랑 연락처를 보내달라는 이메일 받아보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허위로 경품에 당첨됐다는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빼낸 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는 보험사들의 보험 영업에 이용됐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22살 이모 씨는 상품권에 당첨됐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보냈지만 경품은 오지 않았고, 대신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전화가 걸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보험을 가입하라고 서너번 계속 전화가 오다가, 안 한다고도 계속 했어요. 안 한다고 했는데도 계속 전화가 와요”
경찰에 적발된 광고대행사들은 이렇게 경품에 당첨됐다거나 상품을 지급한다는 메일을 보낸 뒤 개인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수집된 개인정보 6만 5천 건은 적게는 1700원에서 많게는 3500원씩을 받고 대형 보험사에 팔았습니다.
<전화녹취> 대행사 관계자 : “(담당자가) 메일 광고를 해서 실적을 좀 올리려고, (경품을) 추첨해서 주는 건데 다 주는 것처럼 문구를 삭제해서..”
거짓으로 피해자를 유인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는 현행 법에 어긋난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최영무(인천 연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상대를 속이거나 유인해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게 금지돼 있는데도 당첨됐다고 속인 부분이 문제입니다”
경찰은 개인정보 불법수집에 대형 보험사들이 관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경품에 당첨됐으니 주소랑 연락처를 보내달라는 이메일 받아보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허위로 경품에 당첨됐다는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빼낸 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는 보험사들의 보험 영업에 이용됐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22살 이모 씨는 상품권에 당첨됐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보냈지만 경품은 오지 않았고, 대신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전화가 걸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보험을 가입하라고 서너번 계속 전화가 오다가, 안 한다고도 계속 했어요. 안 한다고 했는데도 계속 전화가 와요”
경찰에 적발된 광고대행사들은 이렇게 경품에 당첨됐다거나 상품을 지급한다는 메일을 보낸 뒤 개인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수집된 개인정보 6만 5천 건은 적게는 1700원에서 많게는 3500원씩을 받고 대형 보험사에 팔았습니다.
<전화녹취> 대행사 관계자 : “(담당자가) 메일 광고를 해서 실적을 좀 올리려고, (경품을) 추첨해서 주는 건데 다 주는 것처럼 문구를 삭제해서..”
거짓으로 피해자를 유인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는 현행 법에 어긋난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최영무(인천 연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상대를 속이거나 유인해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게 금지돼 있는데도 당첨됐다고 속인 부분이 문제입니다”
경찰은 개인정보 불법수집에 대형 보험사들이 관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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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품 미끼’ 개인정보 수집해 보험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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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0 07:25:48
<앵커 멘트>
경품에 당첨됐으니 주소랑 연락처를 보내달라는 이메일 받아보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허위로 경품에 당첨됐다는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빼낸 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는 보험사들의 보험 영업에 이용됐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22살 이모 씨는 상품권에 당첨됐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보냈지만 경품은 오지 않았고, 대신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전화가 걸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보험을 가입하라고 서너번 계속 전화가 오다가, 안 한다고도 계속 했어요. 안 한다고 했는데도 계속 전화가 와요”
경찰에 적발된 광고대행사들은 이렇게 경품에 당첨됐다거나 상품을 지급한다는 메일을 보낸 뒤 개인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수집된 개인정보 6만 5천 건은 적게는 1700원에서 많게는 3500원씩을 받고 대형 보험사에 팔았습니다.
<전화녹취> 대행사 관계자 : “(담당자가) 메일 광고를 해서 실적을 좀 올리려고, (경품을) 추첨해서 주는 건데 다 주는 것처럼 문구를 삭제해서..”
거짓으로 피해자를 유인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는 현행 법에 어긋난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최영무(인천 연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상대를 속이거나 유인해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게 금지돼 있는데도 당첨됐다고 속인 부분이 문제입니다”
경찰은 개인정보 불법수집에 대형 보험사들이 관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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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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