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유학 연수 급증

입력 2010.01.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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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여행과 유학연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살아나고 신종플루 기세가 꺾였기 때문인데, 서비스수지 적자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해 11월 일반 순수여행 대외 지급액은 5억 9천4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3% 늘었습니다.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신종플루가 잠잠해지면서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여행업체 하나투어의 경우 이번 달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 고객은 11만 8천 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67%나 늘었고, 다음달 출발자는 6만 명으로 135% 증가했습니다.

설 연휴 예약은 연휴 전날이 4600명, 연휴 첫날이 4400명으로 작년 설연휴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동안 수그러들었던 유학 연수도 증가 추세여서 관련 대외지급액이 지난해 11월 3억 천720만 달러로 1년전보다 89% 급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환율이 내려가고 경기 회복으로 그동안 보류했던 유학연수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미국 비중이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출국자 수는 지난해 12월 126만 7천7백 명으로 1년 전보다 15.5%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수지 적자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KBS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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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여행·유학 연수 급증
    • 입력 2010-01-20 13:05:57
    뉴스 12
<앵커 멘트> 해외여행과 유학연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살아나고 신종플루 기세가 꺾였기 때문인데, 서비스수지 적자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해 11월 일반 순수여행 대외 지급액은 5억 9천4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3% 늘었습니다.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신종플루가 잠잠해지면서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여행업체 하나투어의 경우 이번 달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 고객은 11만 8천 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67%나 늘었고, 다음달 출발자는 6만 명으로 135% 증가했습니다. 설 연휴 예약은 연휴 전날이 4600명, 연휴 첫날이 4400명으로 작년 설연휴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동안 수그러들었던 유학 연수도 증가 추세여서 관련 대외지급액이 지난해 11월 3억 천720만 달러로 1년전보다 89% 급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환율이 내려가고 경기 회복으로 그동안 보류했던 유학연수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미국 비중이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출국자 수는 지난해 12월 126만 7천7백 명으로 1년 전보다 15.5%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수지 적자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KBS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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