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건물 10곳 중 9곳 지진에 위험

입력 2010.01.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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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중·고교 건물 10곳 중 9곳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08년 5월 기준으로 1000㎡ 이상이거나 3층 이상인 국내 초·중·고교 건물 만 1293동 가운데 내진 설계가 된 건물은 13.2%인 2417동이라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학교시설 내진 보강 사업계획'을 마련해 안전 진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 고시된 '학교 시설 내진 설계 기준'에 따라 대도시에 들어서는 대부분의 학교에는 병원이나 발전소에 버금가는 내진 설계 기준이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에 따르면 모든 시ㆍ도교육청은 대도시에 학교 건물을 신축할 때 건축법상 내진 중요도 계수를 연면적에 따라 최대 1.5까지 강화해야 합니다.

일반 주택의 내진 중요도 계수는 1이지만 병원이나 발전소, 방송국 등 중요 시설에는 최대 기준인 1.5가 적용되고 있으며, 학교 건물에는 일괄적으로 1.2가 적용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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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건물 10곳 중 9곳 지진에 위험
    • 입력 2010-01-20 13:52:54
    사회
우리나라 초·중·고교 건물 10곳 중 9곳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08년 5월 기준으로 1000㎡ 이상이거나 3층 이상인 국내 초·중·고교 건물 만 1293동 가운데 내진 설계가 된 건물은 13.2%인 2417동이라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학교시설 내진 보강 사업계획'을 마련해 안전 진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 고시된 '학교 시설 내진 설계 기준'에 따라 대도시에 들어서는 대부분의 학교에는 병원이나 발전소에 버금가는 내진 설계 기준이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에 따르면 모든 시ㆍ도교육청은 대도시에 학교 건물을 신축할 때 건축법상 내진 중요도 계수를 연면적에 따라 최대 1.5까지 강화해야 합니다. 일반 주택의 내진 중요도 계수는 1이지만 병원이나 발전소, 방송국 등 중요 시설에는 최대 기준인 1.5가 적용되고 있으며, 학교 건물에는 일괄적으로 1.2가 적용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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