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포항 입단 ‘늦깎이 신인왕 후보’

입력 2010.01.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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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활약을 마감한 `설바우두' 설기현(32)이 20일 프로축구 포항과 공식 입단식을 갖고 2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날 경북 포항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설기현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 입단해 기쁘다"며 "나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 광운대를 졸업하고 벨기에 안더레흐트와 계약해 유럽으로 진출했으며 이후 잉글랜드 울버햄튼, 레딩, 풀럼,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서 뛰었다.



설기현은 K-리그에 선수로 등록된 적이 없기 때문에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포항에서 역할에 대해 "나는 중앙에 깊숙이 박혀서 볼키핑을 하고 패스를 하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는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윙어가 편하지만 감독님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달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는 "가게 될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표팀 감독님이 원하시면 가서 열심히 해야 한다"며 "그 전에 준비가 돼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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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기현, 포항 입단 ‘늦깎이 신인왕 후보’
    • 입력 2010-01-20 14:00:32
    연합뉴스
유럽 활약을 마감한 `설바우두' 설기현(32)이 20일 프로축구 포항과 공식 입단식을 갖고 2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날 경북 포항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설기현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 입단해 기쁘다"며 "나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 광운대를 졸업하고 벨기에 안더레흐트와 계약해 유럽으로 진출했으며 이후 잉글랜드 울버햄튼, 레딩, 풀럼,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서 뛰었다.

설기현은 K-리그에 선수로 등록된 적이 없기 때문에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포항에서 역할에 대해 "나는 중앙에 깊숙이 박혀서 볼키핑을 하고 패스를 하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는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윙어가 편하지만 감독님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달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는 "가게 될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표팀 감독님이 원하시면 가서 열심히 해야 한다"며 "그 전에 준비가 돼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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