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특별선거 패배, ‘슈퍼 60석’ 무너져

입력 2010.01.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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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특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했습니다.



이에따라 상원에서 야당의 의사진행 방해를 무력화할 수 있는 민주당의 이른바 ’슈퍼 60석’ 구도가 깨져, 오바마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의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됐습니다.



특히 집권 2년차를 맞은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절대 강세지역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마저 패함으로써, 향후 국정운영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사추세츠 주는 민주당원의 규모가 공화당의 3배에 이를 정도의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공화당 후보가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기는 38년만에 처음입니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던 이번 선거는 공화당 후보가 건강보험 개혁 문제를 선거 쟁점화하고,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로 공세를 강화하면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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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민주당 특별선거 패배, ‘슈퍼 60석’ 무너져
    • 입력 2010-01-20 14:41:04
    국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특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했습니다.

이에따라 상원에서 야당의 의사진행 방해를 무력화할 수 있는 민주당의 이른바 ’슈퍼 60석’ 구도가 깨져, 오바마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의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됐습니다.

특히 집권 2년차를 맞은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절대 강세지역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마저 패함으로써, 향후 국정운영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사추세츠 주는 민주당원의 규모가 공화당의 3배에 이를 정도의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공화당 후보가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기는 38년만에 처음입니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던 이번 선거는 공화당 후보가 건강보험 개혁 문제를 선거 쟁점화하고,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로 공세를 강화하면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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