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PD수첩 무죄’ 엇갈린 반응

입력 2010.01.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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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PD수첩 무죄 판결에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상식을 부인하고 보편적 가치관에 도전하는 판결이라며 일부 세력에게 불순한 의도로 매체를 이용해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선동할 권리를 보장해 준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판결을 환영하면서 정당한 정책 비판을 봉쇄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의도는 잘못된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평가하고, 사안을 법정으로 끌고 갔던 당사자들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사법부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법원의 판결을 둘러싼 지나친 갈등과 논쟁은 자제돼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친박연대는 PD수첩 제작진들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은 존중돼야 하며, 이로 인해 정권의 사법부 흔들기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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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PD수첩 무죄’ 엇갈린 반응
    • 입력 2010-01-20 15:27:14
    정치
법원의 PD수첩 무죄 판결에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상식을 부인하고 보편적 가치관에 도전하는 판결이라며 일부 세력에게 불순한 의도로 매체를 이용해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선동할 권리를 보장해 준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판결을 환영하면서 정당한 정책 비판을 봉쇄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의도는 잘못된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평가하고, 사안을 법정으로 끌고 갔던 당사자들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사법부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법원의 판결을 둘러싼 지나친 갈등과 논쟁은 자제돼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친박연대는 PD수첩 제작진들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은 존중돼야 하며, 이로 인해 정권의 사법부 흔들기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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