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된 드라마’ 나달, 가볍게 32강행

입력 2010.01.20 (15:28) 수정 2010.01.20 (2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킴 클리스터스(15위.벨기에)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32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나달은 20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루카스 라코(75위.슬로바키아)를 3-0(6-2 6-2 6-2)으로 완파했다.

1시간53분만에 한 수 아래의 라코를 돌려세운 나달은 필립 콜슈라이버(26위.독일)와 웨인 오즈닉(89위.미국)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009년 윔블던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앤디 로딕(7위.미국)도 토마스 벨루치(35위.브라질)를 3-0(6-3 6-4 6-4)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클리스터스가 타마린 타나수가른(99위.태국)을 2-0(6-3 6-3)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호주오픈에서는 2004년 단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클리스터스는 "아직 컨디션이 최고에 달하지 못했지만 오늘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클리스터스는 나디아 페트로바(19위.러시아)와 3회전에서 만난다.

1회전에서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14위)를 꺾었던 마리아 키릴렌코(58위.이상 러시아)도 이본 모이스부르거(114위.오스트리아)를 2-0(6-3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32강에 진출했다.

키릴렌코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08년 16강 진출이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한솔코리아오픈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다테 기미코(61위.일본)는 1회전에서 야로슬라바 스베도바(52위.카자흐스탄)에게 0-2(4-6 2-6)로 져 탈락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상된 드라마’ 나달, 가볍게 32강행
    • 입력 2010-01-20 15:28:16
    • 수정2010-01-20 20:36:17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킴 클리스터스(15위.벨기에)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32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나달은 20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루카스 라코(75위.슬로바키아)를 3-0(6-2 6-2 6-2)으로 완파했다. 1시간53분만에 한 수 아래의 라코를 돌려세운 나달은 필립 콜슈라이버(26위.독일)와 웨인 오즈닉(89위.미국)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009년 윔블던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앤디 로딕(7위.미국)도 토마스 벨루치(35위.브라질)를 3-0(6-3 6-4 6-4)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클리스터스가 타마린 타나수가른(99위.태국)을 2-0(6-3 6-3)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호주오픈에서는 2004년 단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클리스터스는 "아직 컨디션이 최고에 달하지 못했지만 오늘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클리스터스는 나디아 페트로바(19위.러시아)와 3회전에서 만난다. 1회전에서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14위)를 꺾었던 마리아 키릴렌코(58위.이상 러시아)도 이본 모이스부르거(114위.오스트리아)를 2-0(6-3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32강에 진출했다. 키릴렌코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08년 16강 진출이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한솔코리아오픈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다테 기미코(61위.일본)는 1회전에서 야로슬라바 스베도바(52위.카자흐스탄)에게 0-2(4-6 2-6)로 져 탈락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