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치루 줄기세포치료제 올해 출시”

입력 2010.01.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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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 질환인 크론성 치루 증상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세포치료제가 올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 계열 바이오기업 안트로젠은 크론성 치루에 효과적인 지방줄기세포치료제 '아디포플러스'를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크론성 치루는 항문에 극심한 염증이 지속돼 변이 새어나오는 질환으로, 삶의 질을 극도로 떨어뜨리는 난치성 질병이다. 국내 크론병 환자 2만6천여명 가운데 약 50%가 치루증상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대장항문외과 박규주 교수가 크론성 치루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디포플러스를 투여한 결과 약 8주 후에 염증이 치료됐으며 이후 8개월 동안 재발하지 않았다고 안트로젠은 설명했다.

박 교수의 임상 연구결과는 23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4회 한일염증성장질환심포지움에서 발표된다.

아디포플러스의 임상시험은 현재 서울대학병원 외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항병원에서도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방줄기세포치료제인 아디포플러스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현재 진행 중인 2상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연내에 상품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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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성 치루 줄기세포치료제 올해 출시”
    • 입력 2010-01-20 15:38:43
    연합뉴스
희귀난치성 질환인 크론성 치루 증상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세포치료제가 올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 계열 바이오기업 안트로젠은 크론성 치루에 효과적인 지방줄기세포치료제 '아디포플러스'를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크론성 치루는 항문에 극심한 염증이 지속돼 변이 새어나오는 질환으로, 삶의 질을 극도로 떨어뜨리는 난치성 질병이다. 국내 크론병 환자 2만6천여명 가운데 약 50%가 치루증상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대장항문외과 박규주 교수가 크론성 치루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디포플러스를 투여한 결과 약 8주 후에 염증이 치료됐으며 이후 8개월 동안 재발하지 않았다고 안트로젠은 설명했다. 박 교수의 임상 연구결과는 23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4회 한일염증성장질환심포지움에서 발표된다. 아디포플러스의 임상시험은 현재 서울대학병원 외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항병원에서도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방줄기세포치료제인 아디포플러스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현재 진행 중인 2상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연내에 상품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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