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분기 자동차 생산량 2배로 급증”

태국의 올해 1분기(1∼3월) 자동차 생산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태국 자동차산업클럽(AIC) 수라퐁 파이싯팟나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제 회복으로 소비가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이 작년 동기보다 94%가량 증가해 38만5천693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라퐁 대변인은 "작년 한 해 동안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28% 감소한 99만9천378대에 그쳤지만 올해는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12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향후 5∼6년내 500만대에 달하면서 태국이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