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무역흑자 절반은 환율 효과”

입력 2010.01.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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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무역수지 흑자의 절반 가까이가 고환율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무역수지는 404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08년에 비해 흑자 규모가 537억1천만 달러 증가했지만 이 가운데 47.3%인 254억 달러는 환율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연평균 환율이 2008년 달러당 1,103원에서 지난해 1,276원으로 상승했는데, 다른 경제 여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환율 효과로 수출이 196억 달러 늘고 수입이 58억 달러 줄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환율은 1,11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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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 무역흑자 절반은 환율 효과”
    • 입력 2010-01-20 16:50:34
    경제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무역수지 흑자의 절반 가까이가 고환율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무역수지는 404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08년에 비해 흑자 규모가 537억1천만 달러 증가했지만 이 가운데 47.3%인 254억 달러는 환율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연평균 환율이 2008년 달러당 1,103원에서 지난해 1,276원으로 상승했는데, 다른 경제 여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환율 효과로 수출이 196억 달러 늘고 수입이 58억 달러 줄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환율은 1,11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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