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악화일로를 걷는 아이티의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미군과 유엔군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곳곳에서 약탈과 폭력이 난무하면서,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떠나는 피난 행렬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난민이 몰려든 아이티 대통령궁 주변.
언제 폭도로 변할 지 모른다며 기자들의 접근조차 금지된 이 곳을 미군들이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완전 무장한 미군 백여 명은 대통령궁 주변에 진을 친 난민들에게 물과 음식 등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녹취>폴 넥슨(주민) : "1994년에도 미군이 와서 우리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도와줬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티에 주둔한 미군은 현재 만 천여 명.
여기에 유엔군경도 만 2천 여명으로 늘어나, 인도적 지원은 물론 필요할 경우 안전 확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구호품의 전달이 늦어지면서 약탈과 폭력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무법천지가 된 수도 포르토프랭스을 벗어나려는 탈출행렬도 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이 넘어서까지 생존자가 확인되면서, 구조 손길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구조팀이 구해낸 생명은 90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7만5천 명이라고 밝히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들을 위해 국제사회가 더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악화일로를 걷는 아이티의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미군과 유엔군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곳곳에서 약탈과 폭력이 난무하면서,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떠나는 피난 행렬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난민이 몰려든 아이티 대통령궁 주변.
언제 폭도로 변할 지 모른다며 기자들의 접근조차 금지된 이 곳을 미군들이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완전 무장한 미군 백여 명은 대통령궁 주변에 진을 친 난민들에게 물과 음식 등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녹취>폴 넥슨(주민) : "1994년에도 미군이 와서 우리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도와줬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티에 주둔한 미군은 현재 만 천여 명.
여기에 유엔군경도 만 2천 여명으로 늘어나, 인도적 지원은 물론 필요할 경우 안전 확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구호품의 전달이 늦어지면서 약탈과 폭력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무법천지가 된 수도 포르토프랭스을 벗어나려는 탈출행렬도 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이 넘어서까지 생존자가 확인되면서, 구조 손길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구조팀이 구해낸 생명은 90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7만5천 명이라고 밝히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들을 위해 국제사회가 더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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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대통령궁 장악…피난 행렬 이어져
-
- 입력 2010-01-20 17:11:52
<앵커 멘트>
악화일로를 걷는 아이티의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미군과 유엔군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곳곳에서 약탈과 폭력이 난무하면서,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떠나는 피난 행렬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난민이 몰려든 아이티 대통령궁 주변.
언제 폭도로 변할 지 모른다며 기자들의 접근조차 금지된 이 곳을 미군들이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완전 무장한 미군 백여 명은 대통령궁 주변에 진을 친 난민들에게 물과 음식 등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녹취>폴 넥슨(주민) : "1994년에도 미군이 와서 우리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도와줬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티에 주둔한 미군은 현재 만 천여 명.
여기에 유엔군경도 만 2천 여명으로 늘어나, 인도적 지원은 물론 필요할 경우 안전 확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구호품의 전달이 늦어지면서 약탈과 폭력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무법천지가 된 수도 포르토프랭스을 벗어나려는 탈출행렬도 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이 넘어서까지 생존자가 확인되면서, 구조 손길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구조팀이 구해낸 생명은 90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7만5천 명이라고 밝히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들을 위해 국제사회가 더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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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gini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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