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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속대표팀 “금빛 꿈 꼭 이룰게요”
입력 2010.01.20 (17:23) 수정 2010.01.20 (17:48) 연합뉴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입니다. 많이 딴다면 더 좋겠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결전을 1달여 앞둔 팽팽한 긴장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김관규 감독과 이규혁, 이강석, 문준, 모태범, 이상화 등을 비롯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수 16명은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차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반드시 첫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지난 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이규혁(32)과 이상화(21)가 사상 처음으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고 이강석(25)도 남자부 2위를 차지하는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올림픽 전망을 한껏 밝혔다.

 


    좋은 성적이 계속되는 데 고무된 듯, 선수들 역시 "긴장을 잃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첫 금메달을 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열린 1차  미디어데이에서 "과거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다짐이 주로 나왔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였다.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 스프린트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이상화는 "주변에서 100년만에 한국 빙속 역사를 다시 썼다고 많은 격려를 받았다"고 웃으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비해 여유가 많이 생겼다. 느낌도 괜찮다"고 말했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강석도 "500m컨디션만 끌어올리자는 생각으로 스프린트 선수권에 참가했는데 1,000m까지 잘 타 생각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며  "올림픽도 잘 되려는 것 같다. 지난 대회보다 더 좋은 색깔의 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강석은 또 세계기록 보유자인 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이 최근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서도 오히려 "워더스푼이 초반에 좀 안좋더니 요즘 (이)규혁이 형과 비슷해지면서 수준이 맞는 것 같다"며 "더 긴장해서, 홈에서 워더스푼을 꺾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날 가장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가던 김관규 감독 역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올림픽 출전하게 돼 기쁘다. 자신감은 메달 가능성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숨길 수 없는 자신감이 곳곳에서 드러났지만, 그렇다고 긴장을 늦춘 것은  아니다. 스프린트선수권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전날 밤에야 귀국했지만 이날도 아침부터 훈련을 거르지 않았다고 했다.

 


    김관규 감독은 "체력이 뒷받침돼야 컨디션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지난 1달여 동안 체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 왔다"며 "2월 2일 현지 적응을 위해 출국한다.  좋은 얼음판에서 선수들의 감각을 이어가기 위해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빙속대표팀 “금빛 꿈 꼭 이룰게요”
    • 입력 2010-01-20 17:23:23
    • 수정2010-01-20 17:48:56
    연합뉴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입니다. 많이 딴다면 더 좋겠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결전을 1달여 앞둔 팽팽한 긴장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김관규 감독과 이규혁, 이강석, 문준, 모태범, 이상화 등을 비롯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수 16명은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차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반드시 첫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지난 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이규혁(32)과 이상화(21)가 사상 처음으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고 이강석(25)도 남자부 2위를 차지하는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올림픽 전망을 한껏 밝혔다.

 


    좋은 성적이 계속되는 데 고무된 듯, 선수들 역시 "긴장을 잃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첫 금메달을 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열린 1차  미디어데이에서 "과거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다짐이 주로 나왔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였다.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 스프린트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이상화는 "주변에서 100년만에 한국 빙속 역사를 다시 썼다고 많은 격려를 받았다"고 웃으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비해 여유가 많이 생겼다. 느낌도 괜찮다"고 말했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강석도 "500m컨디션만 끌어올리자는 생각으로 스프린트 선수권에 참가했는데 1,000m까지 잘 타 생각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며  "올림픽도 잘 되려는 것 같다. 지난 대회보다 더 좋은 색깔의 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강석은 또 세계기록 보유자인 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이 최근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서도 오히려 "워더스푼이 초반에 좀 안좋더니 요즘 (이)규혁이 형과 비슷해지면서 수준이 맞는 것 같다"며 "더 긴장해서, 홈에서 워더스푼을 꺾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날 가장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가던 김관규 감독 역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올림픽 출전하게 돼 기쁘다. 자신감은 메달 가능성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숨길 수 없는 자신감이 곳곳에서 드러났지만, 그렇다고 긴장을 늦춘 것은  아니다. 스프린트선수권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전날 밤에야 귀국했지만 이날도 아침부터 훈련을 거르지 않았다고 했다.

 


    김관규 감독은 "체력이 뒷받침돼야 컨디션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지난 1달여 동안 체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 왔다"며 "2월 2일 현지 적응을 위해 출국한다.  좋은 얼음판에서 선수들의 감각을 이어가기 위해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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