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민원 해결사 ‘120 다산콜’

입력 2010.01.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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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120 다산콜'이 서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민원 상담에서부터 홀몸 노인 가구에 안부 전화 드리기 사업까지 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도 큽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이재현 씨는 주말에 13개월 된 막내 아이가 심하게 아파 크게 당황했습니다.

문득 떠오른 120 다산콜 센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고 상담을 통해 휴일에 문을 연 병원을 쉽게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재현(서울 홍은동) : "일단은 지역 곳곳에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하니깐 반신반의로 전화를 한 건데 성심껏 안내를 받았던 것 같아요."

시민 편의를 위해 시작한 '120 다산콜센터'의 누적 전화상담건수는 지난해 11월 천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시정관련 상담부터 생활 속에서 필요한 상담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상담 서비스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최순덕(120 다산콜 센터 상담원) : "학생이 전화가 왔는데 저한테 랩 배틀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랩 배틀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건 못하고 들어서 평가를 해드린다고 해서 평가해드린 적이 있어요.”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 수화상담과 휴대폰 문자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홀로 생활하는 노인 270여 명에게 안부전화를 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옥주(서울 삼선동) : "너무 친절하지 너무 친절하고 우리 이웃사촌보다 낫고 아들딸보다 더 나아..."

서울시는 120 다산콜 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런 `안심콜 서비스' 대상을 올해 3천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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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능민원 해결사 ‘120 다산콜’
    • 입력 2010-01-20 19: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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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120 다산콜'이 서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민원 상담에서부터 홀몸 노인 가구에 안부 전화 드리기 사업까지 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도 큽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이재현 씨는 주말에 13개월 된 막내 아이가 심하게 아파 크게 당황했습니다. 문득 떠오른 120 다산콜 센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고 상담을 통해 휴일에 문을 연 병원을 쉽게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재현(서울 홍은동) : "일단은 지역 곳곳에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하니깐 반신반의로 전화를 한 건데 성심껏 안내를 받았던 것 같아요." 시민 편의를 위해 시작한 '120 다산콜센터'의 누적 전화상담건수는 지난해 11월 천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시정관련 상담부터 생활 속에서 필요한 상담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상담 서비스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최순덕(120 다산콜 센터 상담원) : "학생이 전화가 왔는데 저한테 랩 배틀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랩 배틀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건 못하고 들어서 평가를 해드린다고 해서 평가해드린 적이 있어요.”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 수화상담과 휴대폰 문자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홀로 생활하는 노인 270여 명에게 안부전화를 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옥주(서울 삼선동) : "너무 친절하지 너무 친절하고 우리 이웃사촌보다 낫고 아들딸보다 더 나아..." 서울시는 120 다산콜 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런 `안심콜 서비스' 대상을 올해 3천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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