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이티 자국 사망자 20명으로 늘어”

입력 2010.01.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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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진에 따른 브라질 군과 민간인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12일 강진 이후 수색작업을 통해 실종자가 확인되면서 사망자 수가 군인 18명, 민간인 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민간인 사망자는 루이스 카를로스 다 코스타 유엔 아이티 안정화 지원단(MINUSTAH) 부단장과 브라질 가톨릭 주교협의회(CNBB) 산하 사회활동기구인 '어린이를 위한 목회자'를 이끌어온 질다 아른스(75.여)다. 어린이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아른스는 '브라질의 테레사 수녀'로 불려온 인물이다.

브라질은 MINUSTAH에 1천266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평화유지군을 지휘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 가운데 군인 시신은 이날 낮 브라질 공군 수송기를 통해 브라질리아로 옮겨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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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아이티 자국 사망자 20명으로 늘어”
    • 입력 2010-01-20 21:54:08
    연합뉴스
아이티 강진에 따른 브라질 군과 민간인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12일 강진 이후 수색작업을 통해 실종자가 확인되면서 사망자 수가 군인 18명, 민간인 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민간인 사망자는 루이스 카를로스 다 코스타 유엔 아이티 안정화 지원단(MINUSTAH) 부단장과 브라질 가톨릭 주교협의회(CNBB) 산하 사회활동기구인 '어린이를 위한 목회자'를 이끌어온 질다 아른스(75.여)다. 어린이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아른스는 '브라질의 테레사 수녀'로 불려온 인물이다. 브라질은 MINUSTAH에 1천266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평화유지군을 지휘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 가운데 군인 시신은 이날 낮 브라질 공군 수송기를 통해 브라질리아로 옮겨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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