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동의대 사건’ 조사 않기로

입력 2010.01.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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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9년 발생한 동의대 사건을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9일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재적위원 과반수가 이 사건을 각하하기로 의결해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실화해위 관계자는 "사건 발생 시점이 권위주의 통치 기간에 해당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위원회 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동의대 사태는 1989년 5월3일 경찰이 동의대 중앙도서관에 잡혀 있던 경찰관 5명을 구출하기 위해 농성 중이던 학생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 및 전투경찰 7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이 때문에 당시 시위 참가 학생 70여 명이 구속됐으며 일부가 2006년 "동의대 사건 당시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진정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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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화해위 ‘동의대 사건’ 조사 않기로
    • 입력 2010-01-20 23:33:55
    연합뉴스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9년 발생한 동의대 사건을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9일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재적위원 과반수가 이 사건을 각하하기로 의결해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실화해위 관계자는 "사건 발생 시점이 권위주의 통치 기간에 해당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위원회 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동의대 사태는 1989년 5월3일 경찰이 동의대 중앙도서관에 잡혀 있던 경찰관 5명을 구출하기 위해 농성 중이던 학생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 및 전투경찰 7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이 때문에 당시 시위 참가 학생 70여 명이 구속됐으며 일부가 2006년 "동의대 사건 당시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진정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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