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먹다가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약, 어떻게 처리하십니까?
무심코 버렸다간 우리 몸을 해치는 독이 돼서 되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가정에서 먹다 남긴 약들을 모아봤습니다.
감기약과 진통제, 소화제 등 갖가지 약들이 수북이 쌓입니다.
<인터뷰> 김연규(대전시 관평동) : “어떻게 하기도 뭐해서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이렇게 버려지는 약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각종 화학물로 만들어진 의약품은 분해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하수구에 버려지거나 쓰레기장에 매립될 경우 물이나 흙속에 그 성분이 고스란히 배어들게 됩니다.
지난 2008년 국립환경과학원이 4대 강 유역 하천과 하수처리장 등에서 수질검사를 한 결과 항생제와 호르몬제 등 15종의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다시 여러 동식물에 흡수돼 생태계 교란과 먹이사슬을 타고 사람에까지 피해를 주게 됩니다.
<인터뷰> 김태진(약사) : “약을 함부로 버렸을 때 누구에게든지 상당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 전국적으로 수거된 폐 의약품은 약 60톤.
약국과 보건소를 통해 분리수거가 되고 있지만 시민 참여율은 50%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채수경(대전녹색소비자연대) : “조례를 제정해서 강제수거를 유도한다거 나 약국을 통해서 소비자한테도 폐의약품 을 약국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폐 의약품도 분리수거의 불편함만 감수하면 환경을 보다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먹다가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약, 어떻게 처리하십니까?
무심코 버렸다간 우리 몸을 해치는 독이 돼서 되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가정에서 먹다 남긴 약들을 모아봤습니다.
감기약과 진통제, 소화제 등 갖가지 약들이 수북이 쌓입니다.
<인터뷰> 김연규(대전시 관평동) : “어떻게 하기도 뭐해서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이렇게 버려지는 약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각종 화학물로 만들어진 의약품은 분해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하수구에 버려지거나 쓰레기장에 매립될 경우 물이나 흙속에 그 성분이 고스란히 배어들게 됩니다.
지난 2008년 국립환경과학원이 4대 강 유역 하천과 하수처리장 등에서 수질검사를 한 결과 항생제와 호르몬제 등 15종의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다시 여러 동식물에 흡수돼 생태계 교란과 먹이사슬을 타고 사람에까지 피해를 주게 됩니다.
<인터뷰> 김태진(약사) : “약을 함부로 버렸을 때 누구에게든지 상당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 전국적으로 수거된 폐 의약품은 약 60톤.
약국과 보건소를 통해 분리수거가 되고 있지만 시민 참여율은 50%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채수경(대전녹색소비자연대) : “조례를 제정해서 강제수거를 유도한다거 나 약국을 통해서 소비자한테도 폐의약품 을 약국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폐 의약품도 분리수거의 불편함만 감수하면 환경을 보다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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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로 버린 폐의약품 ‘독이 돼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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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1 07:26:04
<앵커 멘트>
먹다가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약, 어떻게 처리하십니까?
무심코 버렸다간 우리 몸을 해치는 독이 돼서 되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가정에서 먹다 남긴 약들을 모아봤습니다.
감기약과 진통제, 소화제 등 갖가지 약들이 수북이 쌓입니다.
<인터뷰> 김연규(대전시 관평동) : “어떻게 하기도 뭐해서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이렇게 버려지는 약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각종 화학물로 만들어진 의약품은 분해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하수구에 버려지거나 쓰레기장에 매립될 경우 물이나 흙속에 그 성분이 고스란히 배어들게 됩니다.
지난 2008년 국립환경과학원이 4대 강 유역 하천과 하수처리장 등에서 수질검사를 한 결과 항생제와 호르몬제 등 15종의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다시 여러 동식물에 흡수돼 생태계 교란과 먹이사슬을 타고 사람에까지 피해를 주게 됩니다.
<인터뷰> 김태진(약사) : “약을 함부로 버렸을 때 누구에게든지 상당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 전국적으로 수거된 폐 의약품은 약 60톤.
약국과 보건소를 통해 분리수거가 되고 있지만 시민 참여율은 50%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채수경(대전녹색소비자연대) : “조례를 제정해서 강제수거를 유도한다거 나 약국을 통해서 소비자한테도 폐의약품 을 약국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폐 의약품도 분리수거의 불편함만 감수하면 환경을 보다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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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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