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봅시다] ‘엄마표’ 간식!

입력 2010.01.21 (09:19) 수정 2010.01.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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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 때문에 주부님들 고민이 하나 더 느셨죠?

바로 자녀들 간식 때문에 말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되시죠.

네. 제가 그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간식 만드는 법을 배워봤는데요.

건강도 지키면서 맛도 살리는 엄마 표 간식 비법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자극적인 맛과 향으로 유혹하는 음식, 자녀들에게 사 먹이기가 꺼려지실 때가 있죠.

기름기가 많고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 우리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서 걱정이 많으셨죠?

오늘은 엄마 손으로 직접 만드는 영양 간식을 배워보겠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 간식, 엄마의 손맛과 정성으로 직접 만든다는 파워 블로거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준비된 재료만 봐도 기대가 되는데, 오늘 어떤 요리를 배워보나요?

<녹취> 윤은영(주부) :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줄 수 있는 달걀빵과 수제 피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달걀빵입니다.

핫케이크 가루와 달걀, 우유, 그리고 토핑으로 얹을 베이컨과 파슬리 가루 등을 준비해 주시고요.

우유와 계란을 섞어 잘 저은 다음, 큰 종이컵 2컵 분량의 핫케이크 가루에 계란을 푼 우유를 넣어 반죽합니다.

알맞은 농도의 반죽을 머핀 틀의 1/3 정도 높이로 부어준 다음, 날달걀을 하나씩 깨서 그 위에 얹어주는데요.

모양이 참 예쁘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이컨도 올려주시고요.

<녹취> “베이컨 3개 올려도 돼요?”

<녹취> “4개 올리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향긋한 파슬리 가루를 뿌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간 구워내면, 폭신하고 고소한 맛의 달걀빵 완성입니다.

이번엔 피자를 만들어 볼텐데요.

재료는 또띠아 2장과 피자치즈, 토마토 소스와 토핑으로 얹을 채소, 베이컨까지 다양하게 준비합니다.

먼저, 또띠아라고 불리는 얇은 빵 위에 피자 치즈를 살짝 얹고, 그 위에 빵 한 장을 더 올려주면 식감이 살아나는데요.

이때 피자치즈가 빵을 붙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다음 빵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으깬 고구마를 가장자리에 두른 뒤, 양파와 베이컨, 새우 등 토핑 재료를 얹어주고요.

마지막으로 피자 치즈를 듬뿍 올려주는데요.

<녹취> 윤은영 (주부) : “200℃로 예열된 오븐에 10분 정도 치즈가 녹을 정도만 익히면 되는데요. 오븐을 예열하고 조리하는 동안 제가 상큼한 아이들 간식 만드는 법을 하나 더 알려드릴게요.“

이번엔 과자나 초콜릿 대신 먹이면 좋은 과일 젤리를 만들어 볼 텐데요.

칼로리가 낮은 대표 과일 스위티, 딸기와 같은 제철 과일들과, 젤라틴을 먼저 준비해 주세요.

겨울에 제 맛인 달콤한 딸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주시고, 스위티는 숟가락을 이용해 과육을 꺼내 주는데요.

<인터뷰> 윤은영(주부) : “이 껍질은 나중에 그릇으로 쓸 거니까, 정확히 예쁘게 반으로 갈라주는 게 좋고요.”

스위티가 아닌 오렌지나 자몽을 이용해도 예쁜 과일 껍질 그릇이 탄생되겠죠?

이제, 젤리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재료인 젤라틴을 찬물에 넣어 5분간 불려주는데요.

이 젤라틴은 대형마트나 제과제빵 재료상,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 가능합니다.

<녹취> 윤은영(주부) : “이 젤라틴은요, 수분재료인 이 과즙을 탱글탱글한 젤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과즙에 젤라틴을 부어 잘 풀리고 섞일 때까지 끓인 뒤, 미지근한 온도가 될 때까지 실온에서 잘 식혀 줍니다.

그다음, 그릇으로 사용될 스위티 껍질에 녹은 젤라틴과 과즙을 붓고, 그 위에 과육을 얹어주면 되는데요.

냉장실에서 4시간 정도 굳혀주면 완성입니다.

과일이 살아있는 모습이 보여서 정말 먹음직스럽고요, 빨리 한 번 맛보고 싶은데요.

달걀빵과 수제 피자, 과일 젤리까지 엄마 표 간식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건강까지 생각한 엄마 표 영양 간식! 오늘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겠죠?

이번에는 아이들이 편식 습관을 고칠 수 있는 간식 만들어 볼 텐데요, 그 비결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요리를 만드는데 있다고 합니다.

일요일마다 황명자씨 집이 북적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이 자기가 먹을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황명자 (주부) : “편식하는 식습관도 바꿔줄 수 있고, 자기가 만들었으니까 더 애착이 가서 잘 먹더라고요.“

오늘은 파프리카와 감자, 메추리알, 떡볶이 떡이 들어간 꼬치를 만들어 볼 텐데요.

아이들이 직접 식재료를 다듬고 요리 과정을 체험하면서 편식과 음식투정도 자연스레 줍니다.

<녹취> : “맛있다!”

<녹취> : “내 손으로 만들어서 맛있어요.”

맛과 영양을 높여 건강까지 두루 챙긴 엄마 표 간식!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의 정성과 손맛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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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워봅시다] ‘엄마표’ 간식!
    • 입력 2010-01-21 09:19:47
    • 수정2010-01-21 11: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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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 때문에 주부님들 고민이 하나 더 느셨죠? 바로 자녀들 간식 때문에 말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되시죠. 네. 제가 그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간식 만드는 법을 배워봤는데요. 건강도 지키면서 맛도 살리는 엄마 표 간식 비법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자극적인 맛과 향으로 유혹하는 음식, 자녀들에게 사 먹이기가 꺼려지실 때가 있죠. 기름기가 많고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 우리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서 걱정이 많으셨죠? 오늘은 엄마 손으로 직접 만드는 영양 간식을 배워보겠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 간식, 엄마의 손맛과 정성으로 직접 만든다는 파워 블로거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준비된 재료만 봐도 기대가 되는데, 오늘 어떤 요리를 배워보나요? <녹취> 윤은영(주부) :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줄 수 있는 달걀빵과 수제 피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달걀빵입니다. 핫케이크 가루와 달걀, 우유, 그리고 토핑으로 얹을 베이컨과 파슬리 가루 등을 준비해 주시고요. 우유와 계란을 섞어 잘 저은 다음, 큰 종이컵 2컵 분량의 핫케이크 가루에 계란을 푼 우유를 넣어 반죽합니다. 알맞은 농도의 반죽을 머핀 틀의 1/3 정도 높이로 부어준 다음, 날달걀을 하나씩 깨서 그 위에 얹어주는데요. 모양이 참 예쁘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이컨도 올려주시고요. <녹취> “베이컨 3개 올려도 돼요?” <녹취> “4개 올리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향긋한 파슬리 가루를 뿌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간 구워내면, 폭신하고 고소한 맛의 달걀빵 완성입니다. 이번엔 피자를 만들어 볼텐데요. 재료는 또띠아 2장과 피자치즈, 토마토 소스와 토핑으로 얹을 채소, 베이컨까지 다양하게 준비합니다. 먼저, 또띠아라고 불리는 얇은 빵 위에 피자 치즈를 살짝 얹고, 그 위에 빵 한 장을 더 올려주면 식감이 살아나는데요. 이때 피자치즈가 빵을 붙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다음 빵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으깬 고구마를 가장자리에 두른 뒤, 양파와 베이컨, 새우 등 토핑 재료를 얹어주고요. 마지막으로 피자 치즈를 듬뿍 올려주는데요. <녹취> 윤은영 (주부) : “200℃로 예열된 오븐에 10분 정도 치즈가 녹을 정도만 익히면 되는데요. 오븐을 예열하고 조리하는 동안 제가 상큼한 아이들 간식 만드는 법을 하나 더 알려드릴게요.“ 이번엔 과자나 초콜릿 대신 먹이면 좋은 과일 젤리를 만들어 볼 텐데요. 칼로리가 낮은 대표 과일 스위티, 딸기와 같은 제철 과일들과, 젤라틴을 먼저 준비해 주세요. 겨울에 제 맛인 달콤한 딸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주시고, 스위티는 숟가락을 이용해 과육을 꺼내 주는데요. <인터뷰> 윤은영(주부) : “이 껍질은 나중에 그릇으로 쓸 거니까, 정확히 예쁘게 반으로 갈라주는 게 좋고요.” 스위티가 아닌 오렌지나 자몽을 이용해도 예쁜 과일 껍질 그릇이 탄생되겠죠? 이제, 젤리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재료인 젤라틴을 찬물에 넣어 5분간 불려주는데요. 이 젤라틴은 대형마트나 제과제빵 재료상,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 가능합니다. <녹취> 윤은영(주부) : “이 젤라틴은요, 수분재료인 이 과즙을 탱글탱글한 젤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과즙에 젤라틴을 부어 잘 풀리고 섞일 때까지 끓인 뒤, 미지근한 온도가 될 때까지 실온에서 잘 식혀 줍니다. 그다음, 그릇으로 사용될 스위티 껍질에 녹은 젤라틴과 과즙을 붓고, 그 위에 과육을 얹어주면 되는데요. 냉장실에서 4시간 정도 굳혀주면 완성입니다. 과일이 살아있는 모습이 보여서 정말 먹음직스럽고요, 빨리 한 번 맛보고 싶은데요. 달걀빵과 수제 피자, 과일 젤리까지 엄마 표 간식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건강까지 생각한 엄마 표 영양 간식! 오늘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겠죠? 이번에는 아이들이 편식 습관을 고칠 수 있는 간식 만들어 볼 텐데요, 그 비결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요리를 만드는데 있다고 합니다. 일요일마다 황명자씨 집이 북적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이 자기가 먹을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황명자 (주부) : “편식하는 식습관도 바꿔줄 수 있고, 자기가 만들었으니까 더 애착이 가서 잘 먹더라고요.“ 오늘은 파프리카와 감자, 메추리알, 떡볶이 떡이 들어간 꼬치를 만들어 볼 텐데요. 아이들이 직접 식재료를 다듬고 요리 과정을 체험하면서 편식과 음식투정도 자연스레 줍니다. <녹취> : “맛있다!” <녹취> : “내 손으로 만들어서 맛있어요.” 맛과 영양을 높여 건강까지 두루 챙긴 엄마 표 간식!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의 정성과 손맛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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