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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0 남아공월드컵
태극호, 평가전 전날도 ‘공포의 삑삑이’
입력 2010.01.21 (09:35)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이 라트비아와 친선경기 하루 전날에도 체력 테스트를 한다. 경기 전날 체력 테스트는 드문 일이다.



스페인 남부 휴양도시 마르베야에 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을 지휘하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22일 오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간) 말라가에서 치를 라트비아와 친선경기 직전인 21일 체력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허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스페인으로 이어지는 새해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공포의 삑삑이'로 알려진 셔틀런(20m 왕복달리기)을 포함해 체력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지훈련 멤버 25명을 가려냈다.



이번에도 셔틀런으로 테스트할 작정이다.



요요테스트라고도 부르는 셔틀런은 선수들의 가슴에 심장박동 측정 센서를 부착하고 무선 전송장치를 통해 피로 회복 속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됐던 테스트이기도 하다. 테스트 강도가 높아 선수들에게는 악명이 높다.



허 감독은 "라트비아와 평가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경기 전날이라 선수들에게 다소 무리가 될지는 몰라도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우리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이 있다"며 전훈 막판, 그리고 평가전 전날 이례적으로 체력 테스트를 시행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번 테스트는 라트비아와 경기를 고려해 강도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테스트는 네덜란드축구협회 소속의 닐스 데 브리스씨가 합류해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대표팀 피지컬트레이너와 함께 진행한다.



올해 35세의 데 브리스씨는 네덜란드 각급 대표팀 피지컬트레이너를 역임한 전문가로 레이몬드의 소개로 이번에 한국 대표 선수들의 체력테스트를 돕게 됐다.



허 감독은 "전체 선수에 대한 결과를 달라고 했다. 선수별 과제라든가, 어떻게 몸을 만들어나갈 것인지 등을 볼 것이다"라며 이번 테스트 자료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다음달 일본 도쿄에서 열릴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때 레이몬드 피지컬트레이너가 갖고 올 예정이며,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확정하는 데 기본 자료로 쓰이게 된다.
  • 태극호, 평가전 전날도 ‘공포의 삑삑이’
    • 입력 2010-01-21 09:35:57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이 라트비아와 친선경기 하루 전날에도 체력 테스트를 한다. 경기 전날 체력 테스트는 드문 일이다.



스페인 남부 휴양도시 마르베야에 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을 지휘하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22일 오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간) 말라가에서 치를 라트비아와 친선경기 직전인 21일 체력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허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스페인으로 이어지는 새해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공포의 삑삑이'로 알려진 셔틀런(20m 왕복달리기)을 포함해 체력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지훈련 멤버 25명을 가려냈다.



이번에도 셔틀런으로 테스트할 작정이다.



요요테스트라고도 부르는 셔틀런은 선수들의 가슴에 심장박동 측정 센서를 부착하고 무선 전송장치를 통해 피로 회복 속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됐던 테스트이기도 하다. 테스트 강도가 높아 선수들에게는 악명이 높다.



허 감독은 "라트비아와 평가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경기 전날이라 선수들에게 다소 무리가 될지는 몰라도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우리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이 있다"며 전훈 막판, 그리고 평가전 전날 이례적으로 체력 테스트를 시행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번 테스트는 라트비아와 경기를 고려해 강도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테스트는 네덜란드축구협회 소속의 닐스 데 브리스씨가 합류해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대표팀 피지컬트레이너와 함께 진행한다.



올해 35세의 데 브리스씨는 네덜란드 각급 대표팀 피지컬트레이너를 역임한 전문가로 레이몬드의 소개로 이번에 한국 대표 선수들의 체력테스트를 돕게 됐다.



허 감독은 "전체 선수에 대한 결과를 달라고 했다. 선수별 과제라든가, 어떻게 몸을 만들어나갈 것인지 등을 볼 것이다"라며 이번 테스트 자료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다음달 일본 도쿄에서 열릴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때 레이몬드 피지컬트레이너가 갖고 올 예정이며,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확정하는 데 기본 자료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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