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자동차 핵심기술 빼돌린 30대 기소

입력 2010.01.21 (09:49) 수정 2010.01.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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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특수부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이 회사에 근무하던 36살 송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송씨는  지난해 1월 구조조정 대상 통보를 받자  부품제작 기술을 빼돌리기로 마음먹고  회사 서버에 접속해  헤드램프 관련자료 등 3백여개의 자료를 내려받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씨는 이어 지난해 3월 한 중소기업으로 옮긴 뒤 이 회사 컴퓨터로 흔적을 남기지 않고  현대모비스 서버에 접속하는 방법을 발견해  수차례에 걸쳐  7만여 개의 자료를 내려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송씨가 몰래 빼낸 자료는  주로 램프, 변속기, 브레이크, 엔진 등  자동차 부품 설계도면과 제작기술로  5천억 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송씨가 이 자료들을  다른 곳에 넘기거나 이용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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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지검, 자동차 핵심기술 빼돌린 30대 기소
    • 입력 2010-01-21 09:49:24
    • 수정2010-01-21 10:26:19
    사회
수원지검 특수부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이 회사에 근무하던 36살 송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송씨는  지난해 1월 구조조정 대상 통보를 받자  부품제작 기술을 빼돌리기로 마음먹고  회사 서버에 접속해  헤드램프 관련자료 등 3백여개의 자료를 내려받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씨는 이어 지난해 3월 한 중소기업으로 옮긴 뒤 이 회사 컴퓨터로 흔적을 남기지 않고  현대모비스 서버에 접속하는 방법을 발견해  수차례에 걸쳐  7만여 개의 자료를 내려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송씨가 몰래 빼낸 자료는  주로 램프, 변속기, 브레이크, 엔진 등  자동차 부품 설계도면과 제작기술로  5천억 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송씨가 이 자료들을  다른 곳에 넘기거나 이용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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