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사회의…“국면 어수선, 본연임무에 충실”

입력 2010.01.21 (11:04) 수정 2010.01.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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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법원과 검찰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오늘 사상 첫 전국검사회의를 열었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회의 시작 전 모두 발언을 통해 "주변의 국면이 어수선하지만 검찰은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국검사회의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검찰청과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을 화상으로 연결해, '검찰의 변모와 범죄 대응'을 주제로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오늘 전국검사회의에선 당초 최근 법원과 검찰의 갈등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지만 조은석 대검찰청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논의나 발언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총장은 어제 법원이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직후 긴급 간부 대책회의를 열어 "사법부 판단에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나라를 뒤흔든 사태의 계기가 된 중요 사건에 대해 법원이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을 했다"며 사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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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검사회의…“국면 어수선, 본연임무에 충실”
    • 입력 2010-01-21 11:04:48
    • 수정2010-01-21 11:26:13
    사회
최근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법원과 검찰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오늘 사상 첫 전국검사회의를 열었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회의 시작 전 모두 발언을 통해 "주변의 국면이 어수선하지만 검찰은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국검사회의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검찰청과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을 화상으로 연결해, '검찰의 변모와 범죄 대응'을 주제로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오늘 전국검사회의에선 당초 최근 법원과 검찰의 갈등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지만 조은석 대검찰청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논의나 발언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총장은 어제 법원이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직후 긴급 간부 대책회의를 열어 "사법부 판단에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나라를 뒤흔든 사태의 계기가 된 중요 사건에 대해 법원이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을 했다"며 사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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