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세종신 당론수정 놓고 격론

입력 2010.0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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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세종시 수정안 당론 변경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제안한 가운데 당론 변경 절차를 놓고 친이계를 중심으로 한 주류와 친 박계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세종시 대안을 발표한 지 시간이 꽤 지났다면서 우선 시도당별로 의견을 취합한 뒤 소속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모여서 토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지금은 정부가 수정안을 발표했고 이해당사자인 충청 도민과 국민이 심사숙고할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법안처리를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대표가 새로운 당론을 정하기 위해 시도당회의를 하자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몽준 대표는 세종시 문제를 놓고 지금과 같이 언론을 통한 간접 대화방식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직접 만나서 대화해야 하며 새로운 회의체가 필요하다면 만들어서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박순자 최고위원도 국가 대사를 따지는 논쟁에는 금도와 규칙이 있어야 한다면서 세종시와 관련된 품격있는 토론을 통해 합리적 결론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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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세종신 당론수정 놓고 격론
    • 입력 2010-01-21 11:08:40
    정치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세종시 수정안 당론 변경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제안한 가운데 당론 변경 절차를 놓고 친이계를 중심으로 한 주류와 친 박계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세종시 대안을 발표한 지 시간이 꽤 지났다면서 우선 시도당별로 의견을 취합한 뒤 소속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모여서 토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지금은 정부가 수정안을 발표했고 이해당사자인 충청 도민과 국민이 심사숙고할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법안처리를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대표가 새로운 당론을 정하기 위해 시도당회의를 하자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몽준 대표는 세종시 문제를 놓고 지금과 같이 언론을 통한 간접 대화방식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직접 만나서 대화해야 하며 새로운 회의체가 필요하다면 만들어서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박순자 최고위원도 국가 대사를 따지는 논쟁에는 금도와 규칙이 있어야 한다면서 세종시와 관련된 품격있는 토론을 통해 합리적 결론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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