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유발 유전자 국내 연구팀이 발견

입력 2010.01.21 (11:08) 수정 2010.01.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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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 연구팀이 치매 환자의 뇌에서 'S100a9'라는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전자는 염증 반응과 관계된 백혈구 등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기능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치매에 걸린 쥐에 주입한 결과 치매 발생이 상당 부분 억제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번 발견으로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의학분야 온라인 전문 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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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유발 유전자 국내 연구팀이 발견
    • 입력 2010-01-21 11:08:40
    • 수정2010-01-21 18:55:24
    IT·과학
치매를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 연구팀이 치매 환자의 뇌에서 'S100a9'라는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전자는 염증 반응과 관계된 백혈구 등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기능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치매에 걸린 쥐에 주입한 결과 치매 발생이 상당 부분 억제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번 발견으로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의학분야 온라인 전문 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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