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시설 사고 증가…카트 사고가 최다

입력 2010.01.21 (12:00) 수정 2010.01.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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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등에서 사용하는 카트 사고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일어난 안전사고가 지난 2007년 198건에서 2008년 331건, 지난해는 9월 말까지 24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접수된 896건을 분석한 결과 쇼핑카트로 인한 사고가 29%로 가장 많았고 무빙워크를 포함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21%, 매장 내 설치물에 의한 사고가 16%를 차지했습니다.

쇼핑카트 사고의 경우 6세 미만의 어린이 사고가 42%로 가장 많았고 주로 머리와 얼굴 부위를 다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13개 대형 유통시설의 안전표시 실태를 조사했더니 어린이 좌석이 있는 쇼핑카트를 사용하는 11개 매장 중 10개 매장이 최대 허용 체중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에게 유통시설 내 안전표시 강화 등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권고하고 기술표준원에 쇼핑카트 안전기준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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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유통시설 사고 증가…카트 사고가 최다
    • 입력 2010-01-21 12:00:43
    • 수정2010-01-21 17:16:28
    경제
대형마트 등에서 사용하는 카트 사고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일어난 안전사고가 지난 2007년 198건에서 2008년 331건, 지난해는 9월 말까지 24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접수된 896건을 분석한 결과 쇼핑카트로 인한 사고가 29%로 가장 많았고 무빙워크를 포함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21%, 매장 내 설치물에 의한 사고가 16%를 차지했습니다. 쇼핑카트 사고의 경우 6세 미만의 어린이 사고가 42%로 가장 많았고 주로 머리와 얼굴 부위를 다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13개 대형 유통시설의 안전표시 실태를 조사했더니 어린이 좌석이 있는 쇼핑카트를 사용하는 11개 매장 중 10개 매장이 최대 허용 체중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에게 유통시설 내 안전표시 강화 등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권고하고 기술표준원에 쇼핑카트 안전기준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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