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제주 아파트 거래가 양극화
입력 2010.01.21 (13:04)
수정 2010.01.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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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토해양부가 제주지역의 아파트 실거래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같은 제주시라도 구제주와 신제주 사이에,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 사이에 실거래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아파트는 제주시 노형지구에 있는 전용면적이 넓은 아파트입니다.
노형 이편한 세상 164제곱미터의 실거래가가 5억 7천만 원인 것을 비롯해, 이보다 조금 면적이 작은 중흥에스클래스와 한화 아파트가 4억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신제주권인 연동 신시가지의 아파트는 이보다 조금 낮습니다.
그러나 제주시 구도심과 외곽지역은 사정이 다릅니다.
외도 부영 아파트 85제곱미터가 1억 3천여만 원을 기록하는 등 비슷한 조건의 신제주권 아파트보다 1억 원 이상 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파트 가격 양극화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사이에도 뚜렷합니다.
제주시 연동 대림 아파트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서귀포시 동홍동에 들어선 같은 아파트에 비해 거래가격이 7천여만 원 넘게 비쌉니다.
이 같은 아파트 실거래가 양극화는 지역간·계층간 갈등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신학림(공인중개사) : “공항이랄지 학교, 병원 등 시설이 제주시에 집중돼서 서귀포시 사람들이 제주시에 집을 사려고 합니다”
결국 이번 실거래가 공개는 행정시 사이에, 또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에 고른 발전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긴 셈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국토해양부가 제주지역의 아파트 실거래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같은 제주시라도 구제주와 신제주 사이에,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 사이에 실거래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아파트는 제주시 노형지구에 있는 전용면적이 넓은 아파트입니다.
노형 이편한 세상 164제곱미터의 실거래가가 5억 7천만 원인 것을 비롯해, 이보다 조금 면적이 작은 중흥에스클래스와 한화 아파트가 4억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신제주권인 연동 신시가지의 아파트는 이보다 조금 낮습니다.
그러나 제주시 구도심과 외곽지역은 사정이 다릅니다.
외도 부영 아파트 85제곱미터가 1억 3천여만 원을 기록하는 등 비슷한 조건의 신제주권 아파트보다 1억 원 이상 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파트 가격 양극화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사이에도 뚜렷합니다.
제주시 연동 대림 아파트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서귀포시 동홍동에 들어선 같은 아파트에 비해 거래가격이 7천여만 원 넘게 비쌉니다.
이 같은 아파트 실거래가 양극화는 지역간·계층간 갈등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신학림(공인중개사) : “공항이랄지 학교, 병원 등 시설이 제주시에 집중돼서 서귀포시 사람들이 제주시에 집을 사려고 합니다”
결국 이번 실거래가 공개는 행정시 사이에, 또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에 고른 발전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긴 셈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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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 제주 아파트 거래가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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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21 13:04:11
- 수정2010-01-21 17:14:51
<앵커 멘트>
국토해양부가 제주지역의 아파트 실거래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같은 제주시라도 구제주와 신제주 사이에,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 사이에 실거래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아파트는 제주시 노형지구에 있는 전용면적이 넓은 아파트입니다.
노형 이편한 세상 164제곱미터의 실거래가가 5억 7천만 원인 것을 비롯해, 이보다 조금 면적이 작은 중흥에스클래스와 한화 아파트가 4억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신제주권인 연동 신시가지의 아파트는 이보다 조금 낮습니다.
그러나 제주시 구도심과 외곽지역은 사정이 다릅니다.
외도 부영 아파트 85제곱미터가 1억 3천여만 원을 기록하는 등 비슷한 조건의 신제주권 아파트보다 1억 원 이상 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파트 가격 양극화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사이에도 뚜렷합니다.
제주시 연동 대림 아파트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서귀포시 동홍동에 들어선 같은 아파트에 비해 거래가격이 7천여만 원 넘게 비쌉니다.
이 같은 아파트 실거래가 양극화는 지역간·계층간 갈등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신학림(공인중개사) : “공항이랄지 학교, 병원 등 시설이 제주시에 집중돼서 서귀포시 사람들이 제주시에 집을 사려고 합니다”
결국 이번 실거래가 공개는 행정시 사이에, 또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에 고른 발전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긴 셈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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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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