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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아시안게임 ‘대표 복귀’ 관심
입력 2010.01.21 (13:44) 수정 2010.01.21 (17:03)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아시안 게임 출전여부에 대해 "실력이 된다면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그의 국가대표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엽은 21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1루수 경쟁이 많은데 언론에서 제 이름을 본 적은 없다"며 "올림픽이 끝나고 국가대표를 그만 한다고 선언했는데 말이 조금 빨리 나온 것 같다. 실력이 된다면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한국 대표팀 사령탑인 조범현 KIA 감독이 "최강의 정예멤버로 해외파까지 부르겠다"는 구상을 밝힌 뒤 나온 발언이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아버지의 고향인 강진을 1박2일 일정으로 찾은 이승엽은 "나쁜 버릇이 몇 년 전부터 생긴 것 같은데 조금씩 고치겠다"며 "기술적인 면보다 정신적인 면이 더 강해져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겨울 훈련에 대해선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옛날에는 운동을 중시했는데 마음이 우선 편해야 운동이 잘 된다고 느껴, 휴식을 많이 취했고 몸과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며 "즐겁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승엽은 또 "제 스타일이 남에게 의지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혼자 고민하고 연습하는 스타일이어서 힘든 것 같다"며 "앞으로는 고집을 부리지 않고 코치나 동료 선수들에게 물어 볼 것은 물어보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호나 김태균 등 후배선수들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함께 뛸 때는 제가 앞섰다고 생각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똑같다"며 "한국 야구가 일본야구보다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시즌 목표에 대해선 "홈런 30개와 100타점이 목표"라며 "성적이 좋든 나쁘든 후회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엽은 부친인 이춘광(67)씨의 고향인 강진을 지난 2003년 1월 처음 방문했으며, 강진에는 그의 친척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이날 오전 KIA 타이거즈 2군과 개인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야구동호회 회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신점면 노해마을에 있는 조부의 묘소를 방문했다.

강진베이스볼파크는 아버지 이씨가 강진군과 함께 민간 투자자 유치에 나서 조성됐으며 이승엽도 평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강진베이스볼파크는 16만3천952㎡ 부지에 정규구장 4개와 실내 연습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내년 말까지 호텔과 실외수영장, 펜션 등의 시설을 갖춘 전천후 야구종합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이승엽, 아시안게임 ‘대표 복귀’ 관심
    • 입력 2010-01-21 13:44:33
    • 수정2010-01-21 17:03:31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아시안 게임 출전여부에 대해 "실력이 된다면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그의 국가대표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엽은 21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1루수 경쟁이 많은데 언론에서 제 이름을 본 적은 없다"며 "올림픽이 끝나고 국가대표를 그만 한다고 선언했는데 말이 조금 빨리 나온 것 같다. 실력이 된다면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한국 대표팀 사령탑인 조범현 KIA 감독이 "최강의 정예멤버로 해외파까지 부르겠다"는 구상을 밝힌 뒤 나온 발언이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아버지의 고향인 강진을 1박2일 일정으로 찾은 이승엽은 "나쁜 버릇이 몇 년 전부터 생긴 것 같은데 조금씩 고치겠다"며 "기술적인 면보다 정신적인 면이 더 강해져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겨울 훈련에 대해선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옛날에는 운동을 중시했는데 마음이 우선 편해야 운동이 잘 된다고 느껴, 휴식을 많이 취했고 몸과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며 "즐겁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승엽은 또 "제 스타일이 남에게 의지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혼자 고민하고 연습하는 스타일이어서 힘든 것 같다"며 "앞으로는 고집을 부리지 않고 코치나 동료 선수들에게 물어 볼 것은 물어보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호나 김태균 등 후배선수들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함께 뛸 때는 제가 앞섰다고 생각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똑같다"며 "한국 야구가 일본야구보다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시즌 목표에 대해선 "홈런 30개와 100타점이 목표"라며 "성적이 좋든 나쁘든 후회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엽은 부친인 이춘광(67)씨의 고향인 강진을 지난 2003년 1월 처음 방문했으며, 강진에는 그의 친척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이날 오전 KIA 타이거즈 2군과 개인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야구동호회 회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신점면 노해마을에 있는 조부의 묘소를 방문했다.

강진베이스볼파크는 아버지 이씨가 강진군과 함께 민간 투자자 유치에 나서 조성됐으며 이승엽도 평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강진베이스볼파크는 16만3천952㎡ 부지에 정규구장 4개와 실내 연습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내년 말까지 호텔과 실외수영장, 펜션 등의 시설을 갖춘 전천후 야구종합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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