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첫 메달 꿈 향해 ‘가속페달’

입력 2010.01.21 (15:12) 수정 2010.01.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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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기 위해 일찌감치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내달 3일부터 4월 초까지 스위스 국제사이클연맹(UCI) 훈련센터에 국가대표팀 7명을 파견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클연맹이 국제대회 개최 장소가 아닌 곳에서 별도로 해외 전지훈련을 펼치는 것은 2006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조호성(서울시청), 장선재(대한지적공사) 등은 훈련을 마치고 나서 두바이로 이동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한다.

사이클연맹은 또 올해 예산을 지난해 35억원에서 13억원 가량 오른 48억원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훈련비 예산을 7억원에서 13억원으로 크게 늘렸고 구자열 사이클연맹회장은 연맹 예산 가운데 4억7천만원을 사재로 부담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국내 사이클은 올림픽 메달 획득이 숙원이다. 올림픽에서는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조호성이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사이클연맹은 "구자열 회장은 올해를 올림픽 메달 획득의 꿈을 준비하는 첫 해로 삼았다"며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앞으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클연맹은 2009년 사이클 대상에 이진호 양양 군수를 선정했다. 또 박선호(서울시청)와 나아름(나주시청)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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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클, 첫 메달 꿈 향해 ‘가속페달’
    • 입력 2010-01-21 15:12:02
    • 수정2010-01-21 15:54:50
    연합뉴스
사이클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기 위해 일찌감치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내달 3일부터 4월 초까지 스위스 국제사이클연맹(UCI) 훈련센터에 국가대표팀 7명을 파견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클연맹이 국제대회 개최 장소가 아닌 곳에서 별도로 해외 전지훈련을 펼치는 것은 2006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조호성(서울시청), 장선재(대한지적공사) 등은 훈련을 마치고 나서 두바이로 이동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한다. 사이클연맹은 또 올해 예산을 지난해 35억원에서 13억원 가량 오른 48억원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훈련비 예산을 7억원에서 13억원으로 크게 늘렸고 구자열 사이클연맹회장은 연맹 예산 가운데 4억7천만원을 사재로 부담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국내 사이클은 올림픽 메달 획득이 숙원이다. 올림픽에서는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조호성이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사이클연맹은 "구자열 회장은 올해를 올림픽 메달 획득의 꿈을 준비하는 첫 해로 삼았다"며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앞으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클연맹은 2009년 사이클 대상에 이진호 양양 군수를 선정했다. 또 박선호(서울시청)와 나아름(나주시청)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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