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들, ‘PD수첩 판결’ 시각차

입력 2010.01.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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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법원이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PD수첩 제작진에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언론단체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 기자협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진실을 알리려는 언론의 가치는 함부로 침해될 수 없다는 헌법적 가치를 재확인한 판결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방송개혁시민연대는 특정 성향의 판사가 선동방송에 면죄부를 줬다며 법원이 방송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고려하지 않고 공영방송 정체성을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정권과 검찰의 언론탄압이 실패로 끝났다며 정권과 검찰이 PD수첩 죽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사법부의 독립성을 흔들려 한다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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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단체들, ‘PD수첩 판결’ 시각차
    • 입력 2010-01-21 20: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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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법원이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PD수첩 제작진에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언론단체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 기자협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진실을 알리려는 언론의 가치는 함부로 침해될 수 없다는 헌법적 가치를 재확인한 판결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방송개혁시민연대는 특정 성향의 판사가 선동방송에 면죄부를 줬다며 법원이 방송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고려하지 않고 공영방송 정체성을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정권과 검찰의 언론탄압이 실패로 끝났다며 정권과 검찰이 PD수첩 죽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사법부의 독립성을 흔들려 한다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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