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공격헬기 개발…중복 투자 논란

입력 2010.01.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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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또, 소형 무장 헬기를 개발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중복 투자 논란이 빚어집니다.

이주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출고된 국산 첫 기동형헬기 수리온.

중대형 급인 수리온 사업에는 지금까지 1조 3천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공격형 헬기 개발을 검토해 왔습니다.

부품을 90%까지 활용할 수 있어 오는 2018년 250여대 모두 도태되는 소형 헬기인 500MD를 대체하겠다는게 정부 복안이었습니다.

그러던 정부가 오늘 6명에서 8명까지 탈 수 있는 소형 무장 헬기를 새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영산(방위사업청 관계자) : "오는 6월 타당성 검토결과가 나오면 8월 방위사업 추진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

정부는 이 과정에서 중대형급 수리온은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소형 헬기 사업이 시작되면 앞으로 2년간 선행 연구비용으로 192억원이 추가로 더 들어가야 합니다.

중대형 헬기를 배제한 채 소형 무장 헬기를 새로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입장 선회에 중복 투자 논란은 끊이지 않게 됐습니다 .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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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전투기·공격헬기 개발…중복 투자 논란
    • 입력 2010-01-21 21: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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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또, 소형 무장 헬기를 개발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중복 투자 논란이 빚어집니다. 이주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출고된 국산 첫 기동형헬기 수리온. 중대형 급인 수리온 사업에는 지금까지 1조 3천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공격형 헬기 개발을 검토해 왔습니다. 부품을 90%까지 활용할 수 있어 오는 2018년 250여대 모두 도태되는 소형 헬기인 500MD를 대체하겠다는게 정부 복안이었습니다. 그러던 정부가 오늘 6명에서 8명까지 탈 수 있는 소형 무장 헬기를 새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영산(방위사업청 관계자) : "오는 6월 타당성 검토결과가 나오면 8월 방위사업 추진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 정부는 이 과정에서 중대형급 수리온은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소형 헬기 사업이 시작되면 앞으로 2년간 선행 연구비용으로 192억원이 추가로 더 들어가야 합니다. 중대형 헬기를 배제한 채 소형 무장 헬기를 새로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입장 선회에 중복 투자 논란은 끊이지 않게 됐습니다 .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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