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소 겸 피소’ 배우 이병헌 밤샘 조사

입력 2010.01.2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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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전 여자친구와의 스캔들과 관련해 협박을 당하고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병헌 씨를 지난 20일 저녁 고소인 겸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밤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의 동의에 따라, 지난 20일 오후 8시부터 어제 새벽 5시까지 고소사건 2건과 피고소 사건 1건에 대해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박을 했다며 전 여자친구 권모 씨 등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불법 상습 도박을 했다며 권 씨가 이 씨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도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병헌 씨의 전 여자친구인 권 씨는 지난달 8일 결혼 유혹으로 성관계를 가져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이 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데 이어, 지난달 10일엔 불법 바카라 도박 혐의로 이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내용을 언론에 유포했다며 지난달 14일 권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로부터 '20억 원을 주지 않으면 권 씨와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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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고소 겸 피소’ 배우 이병헌 밤샘 조사
    • 입력 2010-01-22 05:58:50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전 여자친구와의 스캔들과 관련해 협박을 당하고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병헌 씨를 지난 20일 저녁 고소인 겸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밤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의 동의에 따라, 지난 20일 오후 8시부터 어제 새벽 5시까지 고소사건 2건과 피고소 사건 1건에 대해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박을 했다며 전 여자친구 권모 씨 등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불법 상습 도박을 했다며 권 씨가 이 씨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도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병헌 씨의 전 여자친구인 권 씨는 지난달 8일 결혼 유혹으로 성관계를 가져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이 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데 이어, 지난달 10일엔 불법 바카라 도박 혐의로 이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내용을 언론에 유포했다며 지난달 14일 권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로부터 '20억 원을 주지 않으면 권 씨와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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