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 영하 10도…모레부터 누그러져

입력 2010.01.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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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강 중심부가 다시 얼어붙기 시작할 만큼 맹추위가 찾아왔는데요,

내일 낮부터 동장군 기세는 누그러진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에도 체감온도 영하 10도 안팎, 이틀째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지역엔 한파주의보가 계속됐습니다.

다시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자 한강 하류지역도 강 복판을 향해 또다시 얼어갑니다.

그동안 얼고 녹기를 수차례, 가장자리엔 얼음판이 겹겹이 쌓였습니다.

북쪽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고 있어 주말인 내일 아침에도 오늘만큼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도 철원이 영하 14도, 서울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고 남부지방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높아져 서울도 0도 가까이 오르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영상을 회복해 추위가 한층 누그러지겠습니다.

이번 추위가 풀린 뒤 동장군의 기세는 더욱 약해지겠습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그동안 기승을 부리던 시베리아 고기압이 북쪽으로 물러나면서 다음달 상순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를 몰고 온 찬 바람이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밤새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 3에서 8, 내륙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내일 아침까지 계속된 뒤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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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중부 영하 10도…모레부터 누그러져
    • 입력 2010-01-22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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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강 중심부가 다시 얼어붙기 시작할 만큼 맹추위가 찾아왔는데요, 내일 낮부터 동장군 기세는 누그러진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에도 체감온도 영하 10도 안팎, 이틀째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지역엔 한파주의보가 계속됐습니다. 다시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자 한강 하류지역도 강 복판을 향해 또다시 얼어갑니다. 그동안 얼고 녹기를 수차례, 가장자리엔 얼음판이 겹겹이 쌓였습니다. 북쪽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고 있어 주말인 내일 아침에도 오늘만큼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도 철원이 영하 14도, 서울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고 남부지방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높아져 서울도 0도 가까이 오르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영상을 회복해 추위가 한층 누그러지겠습니다. 이번 추위가 풀린 뒤 동장군의 기세는 더욱 약해지겠습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그동안 기승을 부리던 시베리아 고기압이 북쪽으로 물러나면서 다음달 상순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를 몰고 온 찬 바람이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밤새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 3에서 8, 내륙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내일 아침까지 계속된 뒤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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