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12일째…20대 남성 극적 구조

입력 2010.01.24 (07:37) 수정 2010.01.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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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진 12일 째를 맞는 오늘도 건물 잔해 속에서 20대 남자가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붕괴된 나폴리 호텔 건물잔해 속에서 24살 남성이 그리스와 프랑스 구조대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호텔 지하 식료품점 직원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건물 붕괴 당시 책상 아래로 피신해 무사할 수 있었으며 지난 12일 동안 콜라와 맥주, 쿠키 등을 먹으며 버텨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구출대는 이 남성의 가족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동생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구출을 요청함에 따라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강진으로 건물 잔해 속에서 갇혀 있다 구조된 사람은 모두 백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그동안 12만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앞으로는 생존자 수색작업을 마치고 구호와 재건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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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12일째…20대 남성 극적 구조
    • 입력 2010-01-24 07:37:12
    • 수정2010-01-24 09:37:49
    국제
아이티 강진 12일 째를 맞는 오늘도 건물 잔해 속에서 20대 남자가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붕괴된 나폴리 호텔 건물잔해 속에서 24살 남성이 그리스와 프랑스 구조대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호텔 지하 식료품점 직원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건물 붕괴 당시 책상 아래로 피신해 무사할 수 있었으며 지난 12일 동안 콜라와 맥주, 쿠키 등을 먹으며 버텨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구출대는 이 남성의 가족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동생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구출을 요청함에 따라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강진으로 건물 잔해 속에서 갇혀 있다 구조된 사람은 모두 백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그동안 12만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앞으로는 생존자 수색작업을 마치고 구호와 재건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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